[SD 베이스볼 피플] “걱정하지 않았다, 빨리 1군에서 던지고 싶었을 뿐” 한 번의 쉬어가기, ‘1순위 루키’ 키움 정현우는 더 단단해졌다
키움 히어로즈 좌완투수 정현우(19)는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덕수고 시절부터 시속 150㎞대 직구와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의 구사 능력을 앞세워 고교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지녔다고 평가받았다. 키움은 그를 일찌감치 팀의 4선발로 낙점하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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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부상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프로 무대에 적응하며 한층 성숙해진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정현우는 “다행히 부상 부위에 큰 이상이 있는 건 아니었다. 두려움보다는 빨리 1군에서 던지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처음부터 아예 신인왕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팀이 계속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게 중요하다. 그래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한번 해보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프로의 높은 벽은 정현우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부족한 점들을 확실히 보완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그는 “내가 상대하기에 좋은 타자들이 많다”며 “완벽하게 준비하고, 내가 생각하는 수준 이상으로 완벽한 투구를 해야 이길 수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며 “제구력이 최우선이다. 구속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변화구 컨트롤과 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대체자로 키움에 합류한 라울 알칸타라(33)의 존재는 정현우에게 또 다른 자극제다. 그는 “알칸타라가 실제로 던지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고, 군더더기가 없는 투구를 하더라. 그런 부분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휴식일의 루틴도 확실히 잡혔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지만, 큰 틀은 잡혔다”고 강조한 정현우는 “이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을 돌고 싶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팀이 한 경기라도 더 이길 수 있도록 잘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우 이제 아프지 말고 건야행야만 하자 (ʃ( ⑉¯ᵕ¯⑉ )✧ƪᵔᗜ 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