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제경기 보면서 슬프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많이 치유받았어
물론 이기는것만치는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다들 지친티가 역력한데 어떻게든 노력해서 좋은경기 보여주려는게 느껴졌어
지쳐서 자꾸 안타맞고 볼넷내줘도 정신력으로 어떻게든 실점 최소화하는 투수들
마지막 경기에서 침착하게 던지던 얼라들
그리고 현진이... 마지막 2이닝은 류현진의 이글스사랑이 너무나 느껴져서 눈물났어
빠따는 좀 답답했지만 얘네들도 지쳤겠지 경기뛰는 시간 자체는 투수보다 야수들이 훨씬 길었는걸
가을야구 10경기동안 그라운드에서 추위에 더 많이 노출된건 야수들이었을거야 영향이 없을리가
4차전으로 화난것도 어제경기보면서 많이 가라앉더라 김경문 이 ㅅㅂ @₩%^@%!%!! 에서 김경문 나가라 정도로 순화됐어
어제경기 보면서 4차전 결과랑 상관없이 그 뒤는 어려웠겠다는 깨달음도 왔고 (그거 이겼다고 어제 동주 컨디션이 달랐을리가 없으니까) 4차전 이겼으면 5차전이든 6차전이든 뚜리들 속뒤집어지는 경기가 결국은 나왔을거야 김경문 명장병은 불치병이니까
플옵때도 서현이로 같은일이 있었고 그것뿐아니라 플옵 동주 불펜등판들도 동주가 받아먹어줘서 망정이지 실패했다면 뚜리들 전부 폭발했을 명장병 그 자체였어
플옵 운용 생각하면 코시에서도 이상한 운용 최소 한번은 나왔을거고 그렇다면 4차전같은 경기가 마지막이 아닌게 어디냐 싶더라
마지막경기가 졌잘싸가 아니라 명장병폭발 경기였으면 최소 내년 개막전까지 최대는 한화야구 보는 내내 홧병거리가 됐을거야
그래서 우승은 결국 못했지만 우승이 아니라면 이게 아름다운 마무리인것같아
어제경기로 마음 많이 다독여져서 이제 약간 편안하게 스토브리그를 맞이할수 있을것같아 이렇게 빠른(?) 스토브리그 처음이라 낯설지만 ( ˶ ⌒ ө ⌒ ˶ )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