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달라진 부분이요? 회장님이 오셨잖아요" [현장: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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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은 홈 개막전을 맞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18년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5년 5개월 만에 이글스파크를 찾기도 했다. 정규시즌 시작부터 경기장을 찾은 건 이례적인 일. 김승연 회장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고, 또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팬들과 소통했다. 경기 전에는 주장 채은성과 지난 시즌 신인왕 문동주를 선수단 대표로 불러 격려했다.
이튿날 문동주는 "재미있었다"고 웃으면서 "회장님이 격려를 해주셨고, 악수도 하고 인사도 잘 했다. 사실 정신은 없었다. 거기에 있던 사람들 중에 내가 가장 어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팀 분위기가 이렇게 좋구나 느껴볼 수 있는 회장님의 방문이지 않았나 한다. 회장님이 방문하셔서 홈 개막전에서도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분위기적인 부분에서도 와주셔서 감사했다"고 돌아봤다.
한화는 홈 개막전 끝내기 승리로 5연승을 달성했고, 30일 경기까지 잡으며 6연승을 내달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문동주에게 지난 시즌과 비교해 팀이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회장님 방문이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그는 "일단 개막 3연전이 매진될 정도로 분위기가 다른 것 같고, 선수단 내 라커룸 분위기도 좋다"고 전했다.
그는 "(류)현진 선배님이 오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있고, 많이 배우기도 한다. 외국인 선수들이과는 1년을 같이 해서 더 친해졌다. 서로 루틴을 알다 보니까 재밌게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나도 1년을 하고 적응하다 보니까 분명히 그런 부분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서로에게 좋은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커진 기대감이 부담스럽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그러기엔 분위기가 너무 좋다. 부담보다는 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투수가 점수를 내주면, 타자가 점수 뽑아주고, 서로 편하게 야구 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 호흡이 잘 맞지 않나 한다"라며 "이런 얘기를 하기엔 내 나이가 어리지만, 내가 느끼는 부분은 그렇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