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도공 감독 폭행혐의로 피소 됐다는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여자부 김 모 감독이 폭행 등으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고소인은 같은 팀 박 모 前 수석코치.
1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올해 2월 13일 김 감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최근 김 감독을 입건, 조사중이다.
박 코치는 지난해 11월 16일 자정께 김천 한국도로공사 숙소 감독실에서 김 감독과 1 대 1 면담 중, 김 감독이 폭언과 함께 자신쪽 바닥을 향해 TV 리모컨을 던지며 으름장을 놨다고 주장했다.
박 코치는 이어 김 감독이 복도에서 자신의 목을 강하게 조른채 주먹으로 때릴 것처럼 위협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황은 현장에 있던 5명가량의 코칭스태프들도 목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전날 저녁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패하고 숙소로 복귀한 날이었다.
외국인 용병 문제 갈등? 화성동탄서 조사중
김 감독 "폭행 없었고 무고죄로 고소 예정"

김 감독의 폭행 논란은 외국인 용병 발탁에 대한 갈등이 주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코치는 사건 이후 김 감독이 의도적으로 본인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코치는 "말대답한 것이 마음에 걸려 사과를 드렸음에도 1개월 이상 고립된 채 직장 내 왕따를 당했다. 20년 넘은 프로배구 코치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 코치는 지난해 12월 22일 오전 김 감독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올해 1월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박 전 코치가 코치로서 해서는 안 될 억지를 부려 순간적으로 화가 나 리모컨을 바닥에 던졌으나 박 코치 쪽으로 던졌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복도에서의 폭행 역시 박 코치의 억지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었던 스태프들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폭행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제3자 입장에서 폭행이 있었다고 전하기 애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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