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 은퇴인가봐..........
안녕하세요. 표승주 입니다.
이 말을 어떻게 꺼낼까 몇번을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제 저는 15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저의 선수 생활이 아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팬분들을 포함한,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 보여드리려 누구보다 더 열심히 묵묵하게 운동해왔습니다.
타구단의 오퍼도 정확히 오지않았고, 원 소속 구단과도 구체적인 제안이 오가지 않았고 협의점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남편 과 또 좋아하는언니들 친구들 동생들 덕분에 잘 이겨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서 그 누구보다 간절했고, 또 후회없이 뜨겁게 싸웠습니다.
그 순간이 정말 선수로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순간에 함께 있어주신 팬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잘하든 못하든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마음들.
제가 이 마음을들 다 받아도 될까 싶을 정도로 항상 넘쳤고 과분했고 그게 저에게는 큰 힘이자 위로였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살아가다가 힘들면 또 떠올리겠습니다. 그러니 코트가 아닌 곳에서 살아갈 저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