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년 자격정지' 피겨 이해인, 첫 인터뷰..."성추행범? 연인이었다"
[이해인 / 피겨스케이팅 선수 : 전지훈련 중에 술 마신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었고요. 정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어요.]
하지만 후배 성추행 혐의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해당 선수와는 '연인 사이'였다는 겁니다.
애칭을 담아 주고받은 다정한 메시지도 여럿 간직하고 있는데, 둘 다 미성년자일 때 교제를 시작한 만큼 경각심이 부족했던 점은 인정했습니다.
[이해인 / 피겨스케이팅 선수 : 사귀던 사이에 있었던 일인데 그 일을 성추행이라고 보도하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많이 괴로웠던 것 같아요. 성적 가해 행위나 성추행에는 전혀 없었고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는 등 '피겨 간판'으로 승승장구하던 이해인은 2년 뒤 올림픽 꿈을 아직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해인 / 피겨스케이팅 선수 : 다가오는 밀라노 올림픽이 정말 너무나도 간절했는데 지금으로써는 사실상 도전해 볼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고, 제 세상이 다 무너진 거 같아서 좀 많이 슬프고 절망적인 거 같아요.]
이해인은 곧 있을 대한체육회 재심에서는 성추행 부분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입니다.
[김가람 / 이해인 측 법률대리인 : 연인 관계에서 있었던 가벼운 스킨십이었다, 이 사실을 충분히 소명하고 이해인 선수가 잘못한 (음주) 부분에 대해서는 선처를 구할 예정입니다.]
빙상계에서는 동시에, 개인 종목인 피겨가 왜 사상 처음 해외 합동훈련에 나선 건지, 대부분 미성년자인 선수단의 생활과 훈련에 관리·감독 책임은 누가 진 건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