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만 난리가 아니네' 투수가 창백해지면서 자진 강판…줄줄이 더위 먹고 '비상'
2024 08-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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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 비정기적으로 NPB 경기가 열리는 마에바시 구장에서는 주니치 투수 와쿠이 히데아키가 5회 투구 도중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열사병 증세를 호소해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7월 5일 베루나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지바롯데 마린스전에서는 롯데 투수 오지마 가즈야도 투구 도중에 급작스럽게 컨디션이 안좋아지며 강판됐다. 세이부의 홈 구장인 베루나돔은 명칭상 돔구장이지만, 기존 야외 구장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만 덮은 형태라 냉방 시설이 없는 찜통 구장이다.
또 지난 7월 19일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의 외국인 투수 앙드레 잭슨이 투구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 주저앉고, 이후 강판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모두 저녁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사병 증세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홈 구장인 메이지 진구 구장은 도쿄 도심 한가운데 있어 열섬 현상이 더 심하기 때문에 한여름이 되면 가장 더위가 극심한 구장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