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현대식 야구 카드는 언제부터 나왔는가
뭘 찾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해서. 마침 오늘 야구 카드에 관한 질문 올린 닮도 있길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412151583294526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야구카드 제작 업체 ‘탑스’사의 고문이던 사이 버거가 자연사했다고 15일 전했다. 1947년 탑스에 입사한 버거는 1951년부터 야구카드 제작을 주도하면서 처음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찍은 선수들의 천연색 사진을 도입했다. 야구카드는 19세기부터 제작됐지만 선수의 흑백 사진이 카드 내용의 전부인 경우가 많았다.
버거는 선수의 기록, 사인, 신장, 체중, 생년월일 등도 카드에 넣어 오늘날의 야구카드 디자인을 정립했다. 버거가 야구카드를 처음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껌이나 과자에 카드를 끼워서 파는 등 판매가 쉽지 않았지만 점차 야구카드 수집 붐이 일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버거는 선수들과 독점 계약도 추진하는 등 빼어난 사업 수완을 발휘해 버거가 몸담은 탑스는 경쟁 업체들을 인수해가며 몸집을 불릴 수 있었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생각해보면 1950년대는 지금처럼 선수 스탯을 폰으로 바로 볼 수 있던 시절이 아니고, 아무리 미국이라도 티브이조차 귀하던 시절이니까 개개인 선수 정보를 알 수 있던 카드는 꽤 유용한 정보원이기도 했을 것 같아. 실시간 반영은 못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정보와 사진을 같이 볼 수 있던 귀한 굿즈였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