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최고의 걸작품 팔찌를 만들었는데 사진이 안 나와서 슬픈 후기



원석과 매듭으로 만든 레이어드 스타일 두줄팔찌 ^ᶘ=ू˃Ⱉ˂ू=ᶅ^ 주문제작품이긴 한데 컨셉만 주셔서 디자인은 랑이가 완전 오마카세로 했슈
원석 쪽은 상당히 평범한 피아노줄 비딩 팔찌지만(이것도 일부러 써지컬스틸 와이어를 찾아 쓰고 있다는 게 걸작이라면 걸작일까) 사실 진짜 걸작인 이유는 매듭팔찌에 있슈
0.4mm 굵기의 폴리 실 4가닥을 직접 땋아서(정확히는 땋기 기법은 아니고 마크라메에서 쓰는 평매듭) 7cm의 스트랩을 2개 만들어 가운데 원석이랑 연결했다는 거 ദ്ദി^ᶘ=⸝⸝ʚ̴̶̷̆ Ⱉ ʚ̴̶̷̆⸝⸝=ᶅ^
굉장히 오래 걸리고 노동집약적인 작업이라 앞으로 매듭팔찌는 인건비 비중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한 것과는 별개로 내가 팔찌 만들 때 쓰는 모든 기법을 담아 만든 팔찌라 더 이걸 제작할 기회를 주신 의뢰인분께 감사드리구...
근데 가운데에 파츠가 연결되는 특성상 예쁘게 둥근 모양으로 놓이지가 않고 (자꾸 반으로 접어지려 해) 설상가상으로 내 팔은 털쟁이라 팔에 낑겨놓고 찍으면 비주얼이 요상해져서 사진찍는 방법에 대해 한참 연구했다 ^ᶘ=-̥̥᷄ _ -̥̥᷅ =ᶅ^ 결국 어떻게 잘 놓아보고 찍은 사진 / 손바닥에 올려둔 사진 / 털 적은 팔 안쪽에 두르고 최대한 보정으로 털을 지운 사진 3가지를 찍긴 했는데 다 어딘가 맘에 안 들어 ^ᶘ=っ °、。=ᶅ^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