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삿포로 여행: 키타카로 본점, 동구리 빵집 다녀온 일기
참고로 제목에 적은 곳 후기보다 일기가 더 많고 길어 ( •́ө•̀;ก)💦
뚜리는 한일 드림플레이어즈 게임 직관을 위해 여름휴가는 삿포로에 혼자 여행 가기로 했어요 ٩(◍ᐢႎᐢ◍)وꕤ*.゚
하지만 아무 계획 없이 삿포로에 도착하고 말았다 (・ө・ ;)


삿포로 공항 안은 이런 식으로 꾸며져 있었어
뭔가 제휴된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는 거 같은데,
아래 사진 같은 건 홋카이도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로 구성되어 있는 거 같았어!
천천히 보고 싶으면 무빙워크 이용 안 하고 걸어가면 돼 (◔ ө ◔)੭
그리고 치토세 공항을 가로지르며 뚜리는 생각했다..
나 이제 뭐 하지? 할 게 없는데.. ( ⊙ө⚆ )

일단 도라에몽이 반겨주길래 사진 한방 박음...

그리고 목이 말라서 다가간 자판기에서 발견한 오타니쿤..
일단 호텔에 짐을 맡기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고
동닷 중독자 답게 별 생각 없이 >> 무계획으로 일본 삿포로여행 왔어 할 게 없다 ( ˶ ⌒ ө ⌒ ˶ )ゝ << 라고 동닷에 글을 쓰는데...
https://www.dongsaroma.com/boards/1/1/3904648
야생의 삿포로닮들이 나타났다! 여기저기 추천해주기 시작했다!! =͟͟͞͞(•̀ө•́ ‧̣̥̇)
갑작스러운 정보의 홍수에 순간 멍해졌다! (꒪⌓꒪)ށ🔥
바로 정신을 차리고 구글맵을 켜고 호텔에서 가까운 곳을 서치하기 시작했다!
숙소는 삿포로역 북쪽 출구 근처였고
시내의 스팟들이랑은 대체로 도보 20분 정도 거리에 있더라구!
이 정도면 걸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ദ്ദി˙ႎ・)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나왔는데 바람이 미친듯이 분다!
5천원 짜리 다이소 양산이 죽여달라고 말을 걸었다! [¬ºө°]¬ (¬ºө°)¬
사진은 그렇게 안 나왔는데 진짜 바람 때문에 밀릴 것 같은 느낌 들 정도였어 ㄴ( ⁰ ө ⁰ )ㄱ

(걷는 중에 또 다시 발견한 오타니쿤...)
누가 삿포로 시원하대..(아무도 안 그랬음) 나와 진짜.. (없음)
35도 이상 폭염에 햇빛이 미친듯이 내리쬐서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아플 지경이었슈..
게다가 땀인간이라서 땀이 줄줄줄 흘러서 불편할 정도였어 (꜆꜄•ө•)꜆꜄꜆
그러나 뒤늦게 안 거지만 지상으로 안 걷고 지하상가로 걸으면 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삿포로 여행 갈 닮들은 꼭... 꼭 기억해주십시오... ( ꒦ິ ɞ ꒦ິ )
그치만 햇빛 많이 받아서 비타민 D 합성했을 거 같아 럭키뚜리잔앙~🍀
암튼 20분 정도 걸어서 먼저 키타카로에 도착!! ₊‧✩•.˚⋆( ⸝⸝ᵒ̴̶̷ ꃪ ᵒ̴̶̷⸝⸝ )⋆˚.•✩‧₊
도서관처럼 꾸며놔서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 글만 보고 갔어!
1층에 매장이 있고 2층에 카페가 있는 것 같더라구
그 도서관뷰는 2층에 있나 보다! 1층에서 사서 2층에서 먹으면 되나 보다! ₊‧✩•.˚⋆( ⸝⸝ᵒ̴̶̷ ꃪ ᵒ̴̶̷⸝⸝ )⋆˚.•✩‧₊
나는 이번 여행에서 약간 로망이 있었어..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서 멍 때리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거야 ₊‧✩•.˚⋆( ⸝⸝ᵒ̴̶̷ ꃪ ᵒ̴̶̷⸝⸝ )⋆˚.•✩‧₊
그래서 게임기를 2개나 가지고 갔지
아이스크림 하나, 슈크림 하나, 오렌지쥬스 하나 시켜서 눈누난나
요즘 하는 게임 한 판 정도는 해야겠다 하면서 2층으로 올라갔는데
2층에서도 음식을 팔고 있었어 심지어 식사메뉴도 있음
그리고 사람이 엄청 많은 거야!! 앉아있을만한 마땅한 곳도 없는데 다들 어떻게 껴서 앉아있어... ੧(⊗ө⊗)୨
그러면 대기자라고 바로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너무 더워서 정신이 나간 나는....
빈 자리가 보이길래 그냥 바로 들어가서 앉으려고 자리 탈취를 시도했으나 직원에 의해 제지당해버림.. (و ㅇөㅇ )و
이름 쓰고 대기하래.. 어 구글맵에서는 평소보다 덜 혼잡하다고 뜨길래 온 거였는데...
평소의 나라면 아 뭐 이렇게까지 해 딴데 가자 (하면서 눈에 보이는 곳으로 바로 들어감) 하는데
모처럼이고 추천도 받았으니까 뭐... 보니까 내 앞에 6팀 밖에 없더라고. ( ˶ • ө • )ゞ
그러면 한번 대기해볼까? 생각하고 2시부터 대기를 시작함 (୨୧ ❛ ɞ ❛)🧡
아쉽게도 식사메뉴는 2시까지만 받고 종료더라고 되면 먹고 싶었는데...
대기자들은 계속 늘어서 내 뒤로 온 대기자들이 한 15팀 정도는 되었던 거 같아 ( ⁰ ө⁰)
근데.. 근데... 식사메뉴가 진짜 드럽게 늦게 나오는 거야
8282의 나라에서 온 나는 용납할 수 없는 스피드였어... 。° (°´ᯅ`°)ހ🔥°。
아니 근데 진짜 이미 손님이 나간 빈 테이블이 3개나 있는데 저걸 치워서 빨리 손님 받으면 회전율이 빨라지는데!!
왜 안 치우고 다른 일을 먼저 하는 거야 우선순위가 어떻게 된 거야??? s(*`ө´*)z
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읍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독기 쩌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내가 자리에 앉은 게 2시 57분이었기 때문이지.. ( -᷄ ө -᷅ )
예.... 1시간을 대기했네요.... ( -᷄ ө -᷅ )
1시간 씩이나 기다릴 줄 미리 알았으면 대기 안 했을 텐데 ( -᷄ ө -᷅ )
어떻게 어떻게 아 조금만 기다리면 될 거 같은데? 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1시간이나 지나벌임.... ( -᷄ ө -᷅ )

얼음이 다 녹아버린 오렌지쥬스와 풀죽은 슈크림과 아이스크림이었던 것의 잔해...
오렌지쥬스 (비추) 슈크림 (추천) 아이스크림 (제발 먹어)

짜잔 도서관뷰~ 근데 사진에 보이는 게 다야..
책은 가져다가 볼 수도 있던데 그냥 사진만 찍었어 ꉂꉂ(ᵔөᵔ*)ꉂꉂ(ᵔөᵔ*)

피아노도 자유롭게 칠 수 있는 것 같더라
키타카로는 벽 한면만 저렇게 꾸며놨고 매장이 작아서
시간이 많이 남는다 하는 거 아니면 굳이 꼭 2층에서 대기 안 해도 될 거 같아
멀리서 사진만 찍고 내려와도 괜찮을 거 같고.. (◔ ө ◔ )
어차피 테이블에 앉은 손님 외에는 가까이 다가가지 모다게 막더라구
슈크림을 먹으면서 생각했어...
아 내 뒷사람들도 아 언제 사람 빠지냐고 ୧(๑` ө´) 이러고 있겠지?
오래 앉아있을 만한 곳도 아니고 내가 시킨 음식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걍 빨리 나가자 ( -᷄ ө -᷅ )
다 먹고 나오기까지 한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앜ㅋㅋ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도 사가야 될 것 같아서 키타카로에서 뭐 많이 사가는지 검색해보니 여기는 바움쿠헨이 유명하대
주의 뚜리는 소식좌입니다 ( ´・ ɞ・`)
큰 것도 있고 여러 개 있는 것도 파는데 어차피 사봤자 다 못 먹어서 요만한거 1개 들어있는 거 1봉지만 사서 나왔어 ㅋㅋㅋㅋㅋ
게임기는 꺼내지도 못했다고 한다 (´・ө・`)
다음에 오면 그냥 빵만 사서 나갈 거 같아!

다음으로 향한 곳은 삿포로 사람들은 여기에서 빵 산다며 추천해준 동구리로 고고!
저기 1층 하얀건물 안에 동구리가 있어
키타카로에서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린 거 같아
아 여기에서 빵 시켜먹고 느긋하게 쉬면 되겠다~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다! Σ٩(๑º ө º๑)۶
사람이 엄청 많아서 자리에 앉으려면 좌석 맡아놨다는 대기표 같은 거 올려놔야 되고 뭐 그렇더라구 좌석이 많지도 않고..
그래서 걍 빵만 사서 나와서 밖에서 먹으려구 사서 나옴 ㅋㅋㅋㅋ
그 때 뭘 샀는지 사진을 안 찍어놔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소금빵, 치즈빵, 고로케, 꿀빵 이런 거 샀던 거 같아
하지만 소식좌인 뚜리는... 고로케랑 치즈빵 밖에 못 먹었어..
삿포로에 먹을 게 너무 많아서 상시 배가 불렀기에 ㅠㅠㅠㅠ
다른 빵은 못 먹고 며칠 동안 들고만 다니다가 결국 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있어...
다음에 가면 위 관리 잘해서 더 많이 먹고 올 거야 ¡¡¡( •̀ ө •́ )و!!!
막 엄청난 빵집이다 먹으면 비룡 날아다니고 오옷 미미!!! 눈 번쩍!!! 이런 맛은 아니고 평범하게 맛있는 맛?
현지인들은 이런 빵을 먹는구나 이런 감각으로 접근하면 좋을 거 같아 ∠(・`ө´・ )
다음에 혹시 근처에 오게 되면 들르고 싶지만, 먼 곳에서 굳이 찾아서 오지는 않을 듯!
동구리 바로 근처에 맥주 축제하는 공원이 있어서 지나가면서 눈으로만 구경했어 (뚜리는 알쓰다)
그리고 이제 뭐 하지.. 멍 때리면서 그냥 걸었어
사실 이 시점까지는 그냥.. 엄청 좋지도 않고 엄청 별로도 아니고..
게임할 시간이 안 나는 게 아쉽네.. 이런 생각을 하며 계속 걸었더니
발바닥이 너무 아픈 거야 내가 내 몸으로 살아본 빅데이터 상 물집 잡힐 것 같더라고 (›´ө'‹ )

그래서 5년 동안 지갑에 넣고 다녔던 풋케어 밴드를 꺼냈지...
저 도톰한 밴드를 물집 잡힐 것 같은 바로 그 위치에 붙였더니 하나도 안 아프고 좋았어 ୧( •ө•)୨✧
여행 내내 물집 잡힐 것 같은 부위에 밴드 붙이고 다녀서 발이 깨끗하게 돌아왔답니다
역시 보부상으로 살길 잘했어 (๑•᷅ ꃪ•᷄ )و ̑̑˂ᵒ͜͡ᵏᵎ

밴드 붙이려고 잠깐 앉았던 이름 모를 산책로
나처럼 헤매다가 오는 관광객은 있을지 몰라도
굳이 관광을 위해 여기까지 오는 사람은 없을 거 같아 ㅋㅋㅋ

이런 작은 구조물 같은 것도 보였어
산책로가 쭉 있는데 현지인들의 핫플까지는 아니고 웜 플레이스 정도같달까 ꉂꉂ◟(˃᷄ө ˂᷅)
아 여기에서야 말로 게임을 할 수 있겠다 하면서 드디어 게임기를 꺼냈지 ( ◕ ө ◕ )

평소와 다른 풍경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데
바람이 샤아아 불면서 뜨거운 얼굴에 흐르는 땀을 조금 식혀주고
이만큼 큰 까마귀가 먹이 사냥 하면서 날아다니고
언제 내 차례가 되나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고
내 뒷사람한테 자리 비켜줘야 할 텐데 신경쓰이는 곳도 아니었고
두런두런 대화 나누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저 멀리 들리는데
문득 되게 행복했어 (ღ⸝⸝⸝ᵒ̴̶̷ ɞ ᵒ̴̶̷⸝⸝⸝ ற)
후기보다는 일기가 더 많지만 아무튼 키타카로, 동구리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