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ө◢◤) 갑상선암 후기 (2) 입원부터 퇴원까지 (수술방법 수술비 입원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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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조직검사 결과를 들었다
1편(건강검진부터 확진 ~ 입원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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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지난화에 썼던 갑상선초음파를 받은 가장 큰 이유
눈이... 이렇게 튀어나올 수 있나..?
나트륨때문에 붓는게 아니라면
나 혹시 갑상선 항진증....?
은 혈액검사 결과 극히 정상
아니 오히려 일반인중에도 좋은편이었다
나는 갑상선 호르몬 모든 수치들 다 정상
(심지어 분화암 보조진단으로 쓰이는 Tg도 정상이었다)
only 갑상선 초음파에서만 유소견이 있었다
건강검진 토탈 결과도 모두 정상이었다(◥◣ө◢◤)
(이전 검진때보다 20kg 정도 감량했는데 혈압 당뇨 간수치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 미용적 목적 말고 건강을 위한 감량은 필요하긴 한 것 같다)
그렇다... 그냥... 왹져는... 아이홀이란게 없는....
눈이 튀어나온... 왹져였던 것이다......・゚゚・( ღ ө ღ )・゚゚・
1) 입원 당일(수술 전날 20일 목) , 수술방법 등등
오후에 입원하고
입원기간동안 쓸 링거 라인 잡고
(엄청 굵은 바늘로 찌른 후 튜브 삽입해놓고
4방향으로 수도꼭지(?)가 달린 걸 끼워넣는다
한 방향은 내 몸속 튜브랑 연결되고
나머지 세개에 수액들을 연결해 한 번에 세가지까지 넣을 수 있다)
각종 동의서에 싸인하고
(마취 동의서 , 무통 주사 동의서 , 삽관하니 이 부러질 수 있다 설명 들었다 동의서 등등)
의사선생님께 수술 설명 듣고 최종 수술 동의서를 작성한다(◥◣ө◢◤)
수술 동의서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 줄 알고
엄마 반차쓰게 했는데 필요 없었다(◥◣ө◢◤)
수술 그 당시에만 보호자가 있음 되는 것 같다
왹져의 병원과 집은
차타면 10분컷 걸어와도 도어 투 도어로 45분정도라
집에가서 자라고 노래를 불렀다
처음엔 그래도 딸이 입원했는데 그건 쫌... 하더니
멀쩡히 혼자 산책가는거 보고
수술 다음날부턴 병원에 머문 시간이 한시간이 안 됐다(◥◣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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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사실
실비보험에 가입된 닮이라면
보험 종류마다 다를 수 있지만
2인실까진 거의 자부담없이 지낼 수 있다(◥◣ө◢◤)
왹져가 입원한 상급병원 기준으론
"기준병실"이 2인실~다인실
"상급병실"이 특실과 1인실 이었다
왹져는 처음에 이걸 모르고 다인실만 기준병실인 줄 알고
2인실을 쓰려면 자부담이 좀 쎈가 고민했었다
왹져의 보험으론
기준병실(건강보험 급여에 해당)은 본인 부담금의 90%를 돌려주고
상급병실(아예 비급여)는 기준병실과의 차액의 50%(이지만 일 최대 15만원이라 15만원만)을 돌려준다(◥◣ө◢◤)
따라서 왹져는
하루 약 만 이천원으로 2인실을 쓸 수 있는데
하루 약 1800원을 내고 4인실을 쓸 뻔 했다(◥◣ө◢◤)
(왹져네 병원 암병동은 다인실이 4인실이다)
(2인실 본인부담금 1박당 12만얼마 4인실 만팔천원쯤인데 왹져는 산정특례라 이것보다도 더 적음)
2인실은 4인실에 비해 객관적인 방 크기가 작아서
답답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왹져는 좁더라도 사람이 적은 게 좋았고
왹져의 선택은 성공했다
새 건물 새 병동이어서 호텔같은 느낌의 방이었고
화장실 매우 넓고 깔끔 샤워 가능
무엇보다도 입원부터 퇴원까지 혼자 썼다(◥◣ө◢◤)

방은 대충 이랬고 사진 좌측에 보호자용 임시 침대 겸 소파가 있고 우측엔 똑같은 구조의 옆환자 세트1 그 옆에 널따란 장실(◥◣ө◢◤)
왹져처럼 가능한 적은 사람과 쓰고싶다면
꼭 보험회사에 문의해서 기준병실을 알아봐라(◥◣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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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왹져는 로봇수술을 골랐는데
수술 전날 교수님 설명타임에서
교수님이 난관을 맞이하셨다(◥◣ө◢◤)
왹져는 병원 갈 때마다 가장 날씬해보이는 옷만 입고가서
왹져의 풍채를 몰랐다가 환자복 입은 걸 보니
생각보다 둔둔했던 것이다(◥◣ө◢◤)
그와중에 의사선생님은 의사선생님이신지
살을 꽤 많이 빼셨네요? 알아보셔서 놀랐다
(교수님 만난 시점부터는 2kg 정도만 빠짐
아마 튼살 + 피부 처짐으로 알아보신 것 같음)
우선은 로봇 시도는 해보겠는데
살이 많으면 아무래도 피부 들어올리고 길을 만드는 게 어려울 수 있어서 그걸 실패하면 중간에 일반 수술로 바꾼다고 하셨다
왹져는 걱정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왹져는 왹져독수리인지라...엄청난 새가슴의 소유자로 로봇팔이 들어가는 길만큼은 그 어떤 뼈말라 못지 않기 때문이다.... 갑자기 눈에서 땀이 난다....・゚゚・( ღ ө ღ )・゚゚・

이해를 위해 그림을 첨부한다
왹져는 구체적으론 편측 겨드랑이 로봇수술로
한 쪽 겨드랑이를 5~7cm 찢고 그쪽으로 모든 로봇팔이 들어간다(◥◣ө◢◤)
후기들을 보면 양 겨드랑이를 작게 절개해서 들어가거나
양겨드랑이+양유륜 4군데를 1cm 미만으로 절개하는 방법이 더 자주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아예 입 안을 절개해서 외부에 흉터를 안 남기게 하는 방법도 있다
왹져의 교수님께선 저 구강내 방법은 도달 길이가 짧은 것과 흉이 없는 게 장점이긴 하지만 로봇팔이 움직일 수 있는 각도가 좁고 왹져의 암 사이즈(1.3*0.8)에게는 잘 맞는 방법은 아니라고 하셨다(◥◣ө◢◤)
반절제를 하기로 했지만
절개하고 들어갔을 때 이미 임파선 전이가 보이거나
피막침범이 있으면 전절제를 할거다고 말하셨고
임파선 전이와 상관없이
재발 방지를 위해 주변 임파선도 제거한다고 하셨다(◥◣ө◢◤)
로봇팔이 들어가는 길은 피부를 들어올리기에
신경 손상은 불가피한데
약 2주가 된 지금도 해당 부위의 통증 + 처음엔 문지르거나 만져도 내 피부가 내 피부가 아닌 것 같더니 점점 감각이 돌아오면서 24시간 전기치료를 받는 느낌 (옷만 스쳐도 거슬림 이 추운 날씨에 블라우스 단추 두개 푸르고다님) 상태라 양 방향을 다 절개하는 건 왹져의 기준으론 정말 회복과정이 고됬을 것 같다(◥◣ө◢◤)
왹져에겐 편측절개 TAA가 딱이었다(◥◣ө◢◤)
수술 시간도 이날 알려주셨는데
나이때문에 꼴찌일게 뻔해서 몇시간 굶어야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날 교수님 스케쥴이 왹져 한 명이라 9시였다
(왹져네 교수님은 일반수술과 로봇수술을 요일을 나눠서 하신다)
12시부터 물포함 완전 금식이라
저녁까진 먹을 수 있었다(◥◣ө◢◤)
원래는 수술 당일날 아침에 최후의 머리감기를 하려고 했는데 링거때문에 팔 움직임이 쉽지 않고
전날부터 미리 수술 들어가는 방향을 몸에 그려놓는다
주사바늘 꼽기 전에 씻기를 추천한다
왹져는 저때(주사 꼽기 직전) 아무생각없이 씻었는데
나이스한 선택이었다(◥◣ө◢◤)
1)수술 당일(21일 금)
수술은 9시지만 마취를 위래 30분 전에 먼저 이동한다
솔직히 이때도 하나도 안 떨렸는데
사람들 다 걸어다니는데 나만 누워서 이동하니 좀 생경했다(◥◣ө◢◤)
잠깐 샛길
왹져가 직접적으로 갑상선암을 인지하게 된 계기가
선바였어서 왹져의 마음속에서 이 암은 암은 암인데
치사율 거의 없고 일상생활 문제없는 암으로 편견이 있었다(사실 당사자가 된 지금도 있다)
그래서 확진 됐을때도 어떤 수술하지를 고민했지
나 어뜨카지 흑흑 내가 암이라니
이런게 없었다....
조직검사 한 날이 가장 놀랐지
확진받은날은 막상 결과받으러 전화 받은 순간부터 이미 확진을 예감했던터라 그냥 담담했다(◥◣ө◢◤)
부모님께도 확진 사실을 알리며
이건 그냥 떼기만 하면 되는 암이다
주문걸듯이 계속 염불을 외워서 그런가
나중가선 실제로 내가 암 환자인걸 까먹으셨다(◥◣ө◢◤)
전날에도 아무 생각 없이 배 벅벅 긁고있으니
왹져의 모친께선 넌 진짜 평소엔 새가슴(모양 yes 성격 yes)인데 이상한 부분에서 과하게 태평하고 겁이 없다라고 평가했고
수술 당일 출근하며 들린 부친도
이 병원에서 니가 가장 걱정 없고 태평한 것 같다 누가 널 오늘 수술하는 환자로 보냐며 바보레이다눈빛을 보여주고 갔다(왹져 패밀리는 모두 본인 제외 다른 가족들이 바보짓을 할 때 바보레이다가 발동되며 피식 역시 네가 나보다 바보다의 눈빛으로 서로를 업신 여긴다 , 놀랍게도 사이는 좋다)
수술실에 들어가면 본인확인을 여러번 하고 웃통을 깐다
남자 선생님들도 있어서 앞을 가려주시는데
사실 진짜 별로 상관 없어서(어차피 그들은 매일 남의 가슴팍을 보고 살텐데 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흐름으로 산부인과 의자에도 거부감이 없다)
오 앞판도 다 가려주시네 어차피 나 마취되면 다 내릴텐데 마취 전 배려인건가? 싶었다(◥◣ө◢◤)
마취는 정맥주사로 넣고
그 뒤부턴 기도삽관하고 산소달고 이래서 기억이 없다
마취 전 마지막으로 본인확인 할 때는 어떤 수술 받냐도 물어보는데 구체적으로 좌측인지 우측인지 이런 것까지 물어보신다
본인확인이 빡세긴 했다(◥◣ө◢◤)
일어나보니 회복실이었다(◥◣ө◢◤)
정신을 차린 순간부턴 모든 내용이 또렷이 기억나는데
아마 이 전에 내가 기억 못하는 순간은 기억에서 잊어서 그런거겠거니 한다
계속 삐삐삐 옆에서 울렸고(심박수가 높아서 그런거였다 심박수가 187이라고 간호사 선생님이 마취해주셨던 의사선생님한테 말하니 니큐(?)를 처방하셨다)
이불같은거에 씌워져있는데 그 안으로 따뜻한 바람이 들어오고 있었다
절개한 겨드랑이도 아팠지만
목이 진짜 찢어지듯이 아팠다
그리고 엉덩이가 부셔지는 줄 알았다
이게 아예 누운게 아니라 상체가 묘하게 경사진 상태로
이동침대부터 수술까지 쭉 와서 그런지 꼬리뼈가 빠개질 것 같았다
하지만 차마 선생님들께
저.... 선생님... 궁딩이가 너무 아파여.... 제발 제 자세를 바꿔즈세요.... 라고 말 할 수 없어서 혼자 낑낑 앓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간호사쌤이
많이 추우신가 몸을 달달달 떠신다며 안타까워 하시곤
뜨신바람을 더 넣어주셨다.....
선생님 사실 그때 전혀 안 추웠어요... 궁디가 너무 아팠어요....
선생님과
목이... 너무....ㅇrㅍr여... 소통이 되는 단계가 되자
병실로 옮겨주셨다
보호자님 어디 계시지? 앞에서 대기하시나요?
물어보셔서 아녀 병실에 계세요 더듬더듬 얘기했는데 엄마가 뿅 하고 나타났다
(엄마한테 굳이 거기서 기다리지 말고 병실 내 침대위에서 티비보다가 끝나갈때쯤 오라고 이미 말해둠
간호사쌤께 그래도 되냐고 물어봤고 회복실 올라오면 알려드릴테니 그러셔라 허락 받음)
수술 후 엄마와의 첫 대화는
뭘 봐 였다(◥◣ө◢◤)
하지만 그럴만도 한게 부담스럽게 봤다
알고보니 엄마는 눈 보호용으로 넣어주신 안약이 흐른걸
내가 아파서 운 줄 알았다고 한다(◥◣ө◢◤)
그래서 그걸 보고 엄마가 역으로 울었다가
진실(이건 그냥 안약이고 난 지금 수술보다 기도삽관한 목이 그리고 그 목보다 궁디가 더 응급인 상황)을 듣고 깔깔깔 웃다가 엉덩이에 뿔이 낫다
역시 우리집 최강 빠보(◥◣ө◢◤)
오자마자 궁디가 진짜 너무 아파서
간호사쌤께 물어보고 정자세로 앉았다
추후 회진 온 의사선생님도 바로 앉아계시네요? 하고 놀라셨다(◥◣ө◢◤)
병실에 왔을때가 12시였는데
수술 전에 자세 잡고 절개하고 기계들어가고 등등이 꽤 걸려서 수술은 대략 3시간정도이고 회복실까지 갔다 오면 1시쯤 돌아올거라고 하신 걸 감안했을때 굉장히 빠르게 왔다(◥◣ө◢◤)
수술시간이 짧았던 것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수술 자체도 빠르게 잘 됐고 피막 침범 없어서 설명했던 것처럼 반절제하고 주위 임파선을 떼냈다고 한다(◥◣ө◢◤)
전신마취 + 기도삽관을 동반하는 수술들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후유증이 폐렴인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2시간동안은 쉼호흡을 열심히 하라고 하셨고
잘 했는지 열 오르는 것 없이 무사퇴원했다
문제는... 전신마취때문에 6시간 추가 금식이었다....
금식이야 포도당 수액때문에 허기짐을 못느껴서 괜찮았는데.... 물.... 물도 안됐다...
여러 후기에서 절개부위의 아픔보다 목구녕이 찢어지는 것처럼 마른 게 더 아프댔는데 그건 사실이었다(◥◣ө◢◤)
금식 끝날 때 맞춰서 사이렌오더로 자허블(클래식 시럽.빼고 자몽소스 티 얼음 많이)시킨거 엄마찬스로 받아와서 바로 벤티 갈겼다
얼음컵 미리 사다놓고 계속 리필해서 마셨는데 강추한다(◥◣ө◢◤) 얼음물은 세상의 구원
당일은 화장실까지만 움직이고 그 이상은 못 벗어나게 하셨다(◥◣ө◢◤)
저녁은 죽식이었는데
전날 식단표릉 보며 기대한 비빔만두가 죽식에선 빠져서.오열했다
토요일 아침부턴 바아로 일반식을 요청했다
2시간마다 혈압 체온 체크
새벽 4시반에 와서 혈액검사용 체혈
중간 중간 담당 간호사쌤이 상처부위체크
이날도 보호자없이 잤는데
암병동 기준 비교적 간단한 수술 + 성인이면서도 젊고 건강한 환자라 병동 간호사쌤들도 괜찮다고 해주셨다
사실 계속 병실 혼자 써서 보호자가 있어도 큰 상관은 없었는데 엄마 아빠랑 어디 갈 곳도 없이 단둘이 쭈욱 혼자 있을.... 필요가 굳이..... 나 혼자 게임하고 소설 읽으며 유튜브 보는게 더 시간이 잘 가는데 굳이......(◥◣ө◢◤)
3) 수술 다음날 & 그 다음날 (22 23 토 일)
토요일은 아빠가 점심쯤 와서 드라이 샴푸로 머리를 감겨줬는데 영 찝찝해서 저녁 전에 상체 숙이고 한 손으로 머리감기 스킬을 터득했다 상쾌(◥◣ө◢◤)
아침 먹은 식판 셀프 반납을 시작으로 회복을 위한 운동 명목으로 병원을 쏘다녔다 주말의 병원은 사람이 없이 조용하니 좋았다
이날부터 쏘다니면서 병원 내부 구조를 파악해 어느 길로 가면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나 루트 개발 & 편의점에서 간식 사먹기를 했다
아쉽게도 주말엔 편의점이랑 스벅만 열었다....
토요일날 무통을 제외한 수액 모두 제거했고
일요일 저녁에 무통도 제거했다
찔끔 남은 게 아깝긴 했는데 수액 튜브 위에 붙여놓은 스티커가 슬슬 가려워서 별 수 없었다
일요일에 처음으로 소독을 했다 그 외에는 토요일과 똑같았다 셀프 머리감기 셀프 퇴식 산책 겸 편의점 먹방 등등
아 이날 아침 산책 갔다가 교수님 회진을 놓쳤다・゚゚・( ღ ө ღ )・゚゚・
토요일날 안 오시길래 주말엔 쉬시나보다 하고 간호사쌤께 산책갔다올게용 하고 나간건데 흑흑
그래도 별 일 아니었어서 호출 안 한거니 괜찮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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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무통은 비급여다 그래서 동의서도 따로 받는다
무통은 말만 무통이지 실제론 자가 주사할 수 있는 버튼이 달린 진통제다
시간당 1.5cc가 기본으로 투여되고 내가 누르면 1.5cc가 추가 투입되는데 한 번 누르면 15분동안은 다시 눌러도 안.들어간다
그러니 시간당 최대 7.5cc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이주사제는 어지럽거나 구토감이 생길 수 있다는데
왹져도 멋모르고 시간 될 때마다 눌렀던 수술 당일 이걸 느껴서 잠깐 멈춰놨었다
다른 수액이 같이 투여될때는 몰랐는데
토요일날 다른 수액들을 빼고나니
인위적으로 눌러서 투여될때는 혈관통이 느껴져서 갈수록 덜 쓰게 됐다(◥◣ө◢◤)
하지만 15만원이니 웬만하면 다 맞자(◥◣ө◢◤)
무통까지 빼면 확실히 수술 부위 통증이 느껴졌다
특히 일요일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수술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이 달라지니 더 뭉친것처럼 아팠다

실제 절개 부위는 저렇다(민트가 절개라인 오렌지는 봉합 파란색이 로봇팔이 들어간 모습)
사실 퇴원 후 외래 진료에서 소독하고 거즈 떼주기 전까진 막연히 겨드랑이 안쪽을 절개한 줄 알았는데
겨드랑이가 아닌 그 바깥쪽에서 목을 향하는 사선 방향으로 5cm 가량이었다 (땡겨서 직선으로 재면 7cm쯤일테지만 우리 몸은 곡선이니) 팔을 옆구리에 착 붙여도 다 보이는 부위였다 근데 뭐 저 부위는 망고나시를 입지 않는 한 옷 입으면 절대 안 보일 부위라(브라탑 입어도 가려지는 부위다) 상관없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겨드랑이 안쪽은 찢어봤자 목으로 못가는데 왜 저렇게 생각했을까 싶다
4) 퇴원 (24 월) ⭐⭐병원비⭐⭐
우리 교수님은 회진을 아침밥 나오기 전에 오셨다
오죽하면 전담 간호사쌤도 회진을 놓치셨다...
거즈 위로 상처 확인 & 촉진 하시고 잘 아물고 있으니
퇴원하시고 수요일 외래진료에서 보자고 하셨다
(스포 이날 진료 못 봄 조직검사 결과 안 나와서
조직검사가 일주일정도 걸리는데 아직 일주일 전이었음
근데 그 다음 외래일은 공휴일이고 그 다다음은 너무 멀어서 그냥 소독해야하니 부르고 만약 럭키하게 조직검사가 일찍 나오면 외래보는거고 이거였음....
조직검사는 당연히 안 나왔고 우리 교수님은 인기가 많고 나는 예약시간보다 40분 지나고 간신히 소독했고... 거기서 한시간 더 기다리고 진료실 들어갔는데 검사결과가 아직 안 나와서 담주에 다시 오세용 소리를 그때야 해주셨고.....엉엉엉.... 하다못해 소독할때라도 알려주셨음 덜.기더렸을텐데.... 싶지만 소독은 교수님 말고 전담쌤이 해주시긴함......... 스테이션(?) 간호사쌤들이 먼저 나서서 엇 잠깐 왹뚜환자 아직 조직검사 안 나왔는데 이거이거 교수님께 이 사실을 알려서 왹뚜환자는 먼저 귀가시켜야겠군 이러거나 교수님이 음 갑자기 대기순번이 10번 넘게 남은 왹뚜환자의 조직검사결과나 나왔는지 여부가 궁금한걸 이러지 않는 이상 기다림은 당연했음.......
(간호사쌤들 원망 아님. 저건 애초에 쌤들 영역 밖 월권이고 쌤들도 엄청 바쁘셨음)
아플 때 먹을 진통제를 주셨고
환부를 다시 소독했다
이날은 퇴원날이라 병원 생활 자체는 별 거 없었다
가장 중요한
⭐⭐⭐병원비⭐⭐⭐
왹져는 산정특례(자기부담금 5%) 대상자이지만
로봇수술(전액 비급여) 2인실(급여는 맞는데 산정특례 처리는 안 됨) 무통주사를 추가했음을 기억해라
우선 수술비만 천만원이 나왔다
부위나 절개정도등에 따라
900~1400인데 1000이어서 나름 선방했다
입원비는 1박당 12만 얼마로 약 50
여기에 무통 , 밥값(끼니당 본인 부담금 약 3500원) + 각종 간호비 약제값 처치비 다 해서 총 1105만원이 나왔다 (천원단위 나왔는데 생략)
수술비 입원비 빠면 55만원인데
이것은 산정특례 덕분이다
사실 저 55만원.중에 144000원은 비급여 braf 검사비인걸 생각하면 정말 산정특례는 사랑이다
오늘 진료비세부내역서를 떼와서 정확한 금액을 아는데
공단부담금까지 총액(자기부담+공단부담+비급여) 1348만원
결제는 1105만원이다
이중 보험금으로 돌려받을게 급여는 90% 비급여는 80%라
대략적으로 계산하면(사실 비급여가 수술비 돌연변이 검사비이외에도 있는데 그거 다 더하긴 귀찮으니 대략으로만...) 893만원 정도이다
결국 왹져 자부담은 약 212만원 정도
로봇수술 말고 일반수술을 하면 산정특례로 병원비 전체가 저정도만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로봇수술을 후회하진 않는다(◥◣ө◢◤)
겨드랑이의 흉터를 봤을 때 이게 목에 있다면
목 답답한거 너무 싫어 목 졸리는 u넥 목폴라 내다버려 왹져에겐 좀 힘들었을 것 같다(◥◣ө◢◤)
오늘 조직검사 결과가 나와서 거기까지 쓰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투비컨티뉴(◥◣ө◢◤)
있었던 일을 쭈욱 써서 매우 길고 지루한데
흐름대로 쭉 써야 그때의 왹의 감정과 얕은 지식을 함께 쓸 수 있어 어쩔 수 없었다
부디 이 길고 노잼 글을 한 명이라도 더 읽어서
건강검진을 하길.....
(다음편 스포 - 이때 건강검진 안 했으면 왹져는 거의 100% 임파선 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