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연재 전 4개월 정도를 광공처럼 기다리다가 단행본까지 또 1년 이상을 기다린 로판이 있다?! [좀비물 민폐 악녀가 된 K직장인] 후기(발췌 및 약스포 포함)
때는 오래 전, 나는 가끔 조아라 로판 쪽을 기웃거리던 개였다...
항상 베스트였나? 거기 있는 것들을 훑다가 한 20화 정도만 되면 작가님들이 정식 출간 공지가 뜨면 아........ 또 가시네... 하던 세월을 반복하던 중,
어느 작가님의 소설이 너무 재미있는데 때마침 마지막화 서술도 미쳐 날뛰는데.......
이 작가님이 출간공지도 없이 사라짐
그 때 내가 본 부분이 여기였음

...이러고 4개월을 기다리게 됨.
그러다가 어디엔가에서 그거 정식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존버해서 초록집에서 실시간으로 달리다가.. 초록집 불매를...하고... 단행본만을 기다리게 됨
그리고 주력인 파란집에서 있다가 진짜 왠지 로판 캘린더 보고 싶어서 봤다가 소식 듣고 날뛴게 이 개였던 것.
그런 집착광개 백스토리는 이제 넘어가고, 이 소설에 대한 나의 한줄 평은
'개인적으로 마무리는 급하게 끝난 감이 있지만, 그게 아마 이 인물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서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 임.
주키워드는 회빙환, 아포칼립스물, 피폐물, 후회남, 능력녀 정도인듯?
간단하게 줄거리 소개는 점심시간에 예술영화 상영관에서 낮잠을 자다가 19금 좀비물 로판에 빙의한 여주가 좀비 사태 해결을 위해 동료들과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정도긴 함 ㅇㅇ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소설의 장점은
1.감정이 정말 잘 와닿는 서술들이 많음. 위에 있는 발췌 뿐만 아니라, 그 감정의 느낌이 바로 이해가 되게 서술한 장면들이 꽤 있었음... 나는 과몰입 중독자고요... 예시를 하나 더 보여드립니다.

이런 부분들이 이 소설의 몰입감을 높여주고 빠져들게 하는 큰 장점인 것 같음
2.아무래도 좀비물, 아포칼립스물, 피폐물이다보니까 자칫 무겁고 읽을 때 많이 피로할 수도 있는데 서술이 가볍고 중간중간 개그가 자연스럽게 들어가있어서 피로도가 좀 덜하다고 느낌(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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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이 여주인공 1인칭으로 이루어지다보니까 그 감정, 혼란스러움, 공포에 같이 휩쓸리기 좋은데, 의식의 흐름으로 개그를 섞어버리니 분명 주인공들은 구르고 있는데 그게 덜 아파...
그래서 중간에 덮는 일 없이 잘 우다다다 달리게 됨.
3. 이건 스포 때문에 발췌는 못하지만, 중간중간 떡밥 회수가 기가 막힘. 실은 나는 정보를 많이 잊고 소설을 읽는데 내가 잊고 있던 것들을 활용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감.
4. 우선 남주가 둘인데, 둘 다 여주에게 감정을 강요하는 편이 아님. 물론 둘 다 후회남입니다 ㅇㅇ 하지만 감정을 자각하고 나서는 그걸 강요한다던가, 부정한다고 막 여주를 괜히 괴롭힌다던가 하지는 않음. 난 개인적으로 남주들 감정 묘사가 너무너무 좋았어.
5. 이 직장인은 정말 끝까지 K직장인의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빙의물인데 직장인의 영혼, 지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꾸준함... 너무 직장인 같음... 지금 당장 회사로 돌아간대도 잘 근무할 것 같음...

발췌 아랫부분의 권을 확인해줘........
6. 악역들이 너무 현실에서 나올법한 그런 이들이라서..... 죽겠음... 이건 정말 장점이기도 한데 단점임 PTSD 주의......... 하지만 그에 비해 멋진 인물들도 많음! 첫인상이랑 뒤가 좀 달라진 인물도 있고, 개인적으로 그 인물의 어느 한 장면이 정말 영화처럼 머릿속에 재생이 되고 있기도 함. 그만큼 너무도... 익숙하고 어쩌면 입체적인 인물들이 많아서 좋아.
우선 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하는 장점 ㅇㅇ... 발췌 고르면서 정말 스포 안할 수 있는 부분을 고르고 고르느라 힘들었다... 물론 그러다보니까 대부분이 드립이어서 머리 긁는 중...히히(실제로 너무 드립만 있어서 25장 캡쳐 중 진짜 극히 일부만 꺼냄 개그가 취향이면 추천)
단점도 없지는 않은데, 우선 간단하게만 이야기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끝마무리가 너무 급하게 끝난 느낌이 들어. 뭔가 더 긴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미련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여튼 집착광개 성공해서 신나있는 개가 여기 있어요! 2023년도 작품인데 왜 이리 영업을 하냐 물어본다면, 진짜 집착광개의 기간 동안 이 작가님 작품을 더 보고 싶어서 나오면 꼭 영업하겠다고 다짐했었거든... 실제로 동닷에도 여러 번 영업했었고...
여튼 정신 없었던 후기 및 영업글 읽어줘서 고마오! 닮들의 취향에도 맞았으면 좋겠다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