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감독의 총력전, 즉흥적 아닌 계획적이다..."잡을 경기는 확실하게 잡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지난해 자신들을 괴롭혔던 '천적'과의 2024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총력전을 펼친 끝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IA는 특히 2023 시즌 상대 전적 4승 12패로 절대 열세였던 두산을 2024 시즌 첫 게임부터 꺾으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예고했던 대로 잡을 수 있는 게임은 확실하게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게임 운영을 펼쳤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가 지난해 수도권 팀들(두산, LG, KT, 키움, SSG)을 상대할 때 까다롭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수도권 원정 9연전 때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걸 충분히 체크했다"며 "이기는 경기는 확실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범호 감독은 "시즌 때 특정 팀에 강할 수도 약할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매년 달라진다"며 "좋은 뎁스를 가진 팀들과 게임을 할 떄는 모든 부분에서 확실하게 정해 놓고 가야 한다. 두루뭉실하게 경기에 임한다면 계속 진다.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는 확실하게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IA는 지난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가 우천취소 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날 두산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배경이었다.
이범호 감독도 "이동일에 빠르게 서울로 넘어와 쉴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게임 취소였다"면서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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