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외국인 에이스 담당 일진, KIA 안방마님의 호언장담
첫 경기 5.2이닝 5실점, 두 번째 등판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긴 크로우에 대해 김태군은 “한 경기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네일은 무브먼트로 승부하는 선수고, 크로우는 힘으로 승부한다는 차이가 있다”며 “어차피 둘이 1, 2선발이고 시즌 30경기에 나가야 한다. 한 경기 결과에 왔다갔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태군은 “그냥 기다려주시면 된다”는 말로 크로우를 향한 믿음을 보였다. “아직 등판할 경기가 28번은 남아 있지 않나. 이제 1승 1패를 했을 뿐이다. 너무 기대가 크다 보니 실점한 게 크게 부각되는데, 그냥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다.”
크로우는 2경기에서 150km/h대 빠른 볼을 던졌지만,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얻어맞는 장면이 나왔다. 때로는 피해 가거나 유인하는 공도 필요한데, 힘으로 밀어붙이고 정면승부만 고집한다는 인상을 줬다.
이에 관해 김태군은 “선수가 직접 느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포수나 코치, 전력분석이 먼저 조언하기보다 선수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깨달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뛰던 곳과) 리그가 다르지 않나. 나도 아직 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달라진 크로우를 기대했다.
KIA 안방마님의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다. 김태군은 “당연하죠, 미국에 있다 왔는데요. 괜찮습니다”라는 말로 신뢰를 전했다. 수많은 외국인 에이스와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 포수의 말이라 왠지 믿음이 갔다.
https://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