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수호신, 힘 쓰는 법 깨우치다…"데뷔 후 컨디션 최고, 직구 힘 느껴진다"
정해영은 KIA의 승리가 확정된 뒤 "나도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고 팀도 이겨서 너무 기쁘다"며 "마지막에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잘 막아내고 게임을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정해영은 "어느덧 프로 5년차인데 개막 초반 모습만 놓고 본다면 올해가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지금 이 페이스를 시즌 끝날 때까지 쳐지지 않도록 잘 유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해영 본인도 현재 자신의 구위에 만족하고 있다. 자신 있게 프로 입단 후 가장 좋은 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관건이지만 일단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직구를 던질 때 힘쓰는 방법을 조금 바꿨다. 아직까지는 내게 잘 맞는 것 같고 컨디션도 좋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겨우내 미국에서 운동법을 배우고 투구폼에서 군더더기를 조금 없앤 부분들이 잘 정립됐다"고 돌아봤다.
정해영이 가장 경계하고 있는 건 오버페이스다. 시즌 초반 힘이 좋을 때 직구 구위로 타자를 누르고 있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승부만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해영은 "내가 봐도 직구는 힘이 있다고 느껴지만 너무 과감하게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을 때도 있다"며 "이 부분을 김태군 선배님, 한준수 형 등 포수들이 잘 짚어 준다. 피해 가는 승부도 잘해야 한다"며 "아직까지는 구위가 좋아서 타자들과 붙을 수 있지만 시즌 중간에 위기가 올 거라고 본다. 그때 잘 풀어나가는 게 내게 주어진 숙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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