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이끈 한 방, OPS 1.050 공포의 9번 "우리 타선 짱짱, 옥의 티 안되겠다"
경기후 "나도 모르게 친 것 같다. 의식하지 않고 있었는데 운 좋게 딱 잘 맞았다. 시범경기때 레예스를 상대한 것이 도움이 됐다. 앞선 첫 타석에서도 같은 공으로 범타가 됐는데 그 궤적이 조금 눈에 익었다. 자주 상대하면 그런 부분이 좀 좋은 것 같다"며 비결을 설명했다.
"캠프부터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시범경기에서 결과도 과정도 너무 안좋았다. 좋았던 시절의 영상을 봤다.개막전 홈런도 좋았는데 느낌이 좀 아니었다.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감독님과 코치님, 전력분석팀이 옆에서 좋은 말씀해주셨다. 내가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비결을 설명했다.
9번 타순인데 찬스가 자주 걸리고 있다. 이우성 김선빈 서건창 한준수 등의 타격감이 좋아 출루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13번의 찬스에서 4개의 볼넷을 골랐고 안타는 2개였다. 득점권 타율은 2할2푼2리, 좀 더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그래서 최원준이 터지면 이길 확률이 높다.
"앞에서 형들이 잘치고 출루를 해서 계속 찬스가 온다. 못치면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간다. 치기 좋은 공이 오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상대가 잘 던지면 안좋게 나온다. 크게 개의치 않고 타격한다. 우리 타선이 너무 짱짱하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다들 너무 잘 치니까 나도 옥의 티가 안되려고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아픈 곳도 없고 캠프부터 성범이형이랑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연습량도 많았다. 준비할 시간이 많아 작년과는 완전히 다르다. 수비도 자신감이 붙었고 도루도 30개 정도는 욕심난다. 막 뛰기보다는 팀이 이기는 도루를 하겠다. 개인적으로 큰 목표는 없다. 2017년 우승할 때 옆에서 구경했는데 올해는 주축으로 우승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9/000505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