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년 만에 광주 LG 3연전 스윕···부상병동이라더니 이게 웬일, 공포의 8·9번 타자 둘이 다 했다
KIA는 11일 내야수 홍종표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사구에 맞은 후유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유격수로 나서던 박민이 지난 10일 LG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홍종표는 이날 LG전에서 바로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 앞 8번 타순에는 포수 한준수가 섰다. 한준수는 지난 5일 삼성전 이후 6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에도 호흡을 맞췄던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다시 호흡하기 위해 나섰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LG와 올시즌 처음 치른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KIA는 선두를 지켰다. KIA가 광주에서 LG 3연전을 스윕한 것은 2018년 4월 17일~19일 이후 무려 2184일 만이다.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부상자가 많아 위태로운 KIA가 이번에는 기적의 하위타선을 앞세워 승리했다.
8번 한준수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9번 홍종표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대활약을 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하위타순에 배치된 한준수와 홍종표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해줬다. 2점차로 끌려가던 3회말 두 선수의 장타가 이어지면서 동점에 성공했고 최형우가 중심타자로서 귀중한 추가 타점을 올려줬다. 이후 필요할 때마다 추가점을 올리는 과정도 좋았다. 홍종표가 오랜만에 1군에서 선발 출장 했는데 감독의 기대대로 잘해줬다”고 두 타자를 콕 집어 칭찬했다.
이범호 감독은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에 기분좋게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부상선수가 나오는 상황속에서도 새롭게 출장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한화와의 원정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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