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 진짜 5월의 사나이인가, 주루로 감동 선사 “잠실 KIA 팬들 위해 포기 안 했다…정말 정말 사랑해”
이 감독은 “9회 초 공격에서 소크라테스의 최선을 다한 주루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플레이 하나가 귀중한 한점을 만들어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또 크로우 강판 이후 올라온 필승조들이 다들 제 몫을 해주면서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 수고 많았고, 함께 응원 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다음 주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의 칭찬을 받은 소크라테스는 경기 뒤 “그런 상황에선 보통 아웃을 당하는데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력했다. 상대 수비수가 공을 놓쳤는지는 못 느꼈다. 유격수가 공을 1루로 던진 순간 그냥 2루로 열심히 달리기만 했다. 팀 승리를 위한 추가 득점 기회가 이어졌기에 나도 모르게 2루에서 격한 세리모니가 나왔다. 득점 때도 1루수가 몸이 떨어지는 걸 보자마자 살 수 있다고 생각해 전력 질주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소크라테스는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점차 끌어 올리고 있다. 이범호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아직 소크라테스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점점 스윙 타이밍이 좋아지는 게 보인다. 본인도 심적으로 안정을 느끼는 분위기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더 좋아질 거다. 소크라테스가 좋아하는 (나)성범이도 와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5월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소크라테스는 “추위에 대한 무서움이 약간 있다(웃음). 물론 날씨가 쌀쌀해도 지금처럼 해야 한다. 그래서 변함없이 항상 노력하고 있다. KIA 팬들도 그런 부분을 기대하시기에 5월이 되니까 더 긍정적인 생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 오늘도 잠실을 가득 메운 KIA 팬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어떤 야구장이든 우리를 위해 크게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 KIA 팬들이 많아서 너무 행복하다. KIA 팬들 정말 정말 사랑한다”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