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안타 못 친 날 단 이틀…타이거즈 천재 소년, 5월 ‘캡틴 NA’와 함께라면 더 설렌다
KIA 타이거즈 ‘천재 소년’ 내야수 김도영의 뜨거웠던 4월이 마무리됐다. 4월에 뛴 경기 가운데 김도영이 안타를 못 친 날은 단 이틀이었다. 김도영은 19경기 연속 안타 달성으로 더 무시무시한 5월도 예고한다. 특히 ‘캡틴 NA“와 함께라면 KIA 팬들은 더 설렐 수밖에 없다.
김도영은 4월 월간 성적 타율 0.385/ 40안타/ 10홈런/ 25타점/ 14도루/ 28득점으로 말 그대로 리그를 뒤흔들었다. 이제는 상대 팀 배터리의 경계 ’0순위‘ 대상이 됐을 정도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상대 투수들은 김도영에게 집요한 변화구 승부를 이어가기도 했다. 그만큼 김도영의 약점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분위기다.
KIA 이범호 감독도 김도영이 더 완벽한 타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상대 배터리의 변화구 볼 배합도 마찬가지다.
4월 28일 1군으로 돌아온 ’캡틴‘ 나성범의 존재감도 김도영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나성범을 김도영과 붙어서 타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영과 나성범은 2번과 3번 혹은 3번과 4번으로 중심 타선 조합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앞에 빠른 주자가 나가 있고, 나성범이 뒤에 있는다면 상대 배터리도 함부로 김도영과 변화구 위주의 승부를 하긴 어려울 수 있다.
나성범도 김도영과 함께할 시간을 애타게 기다렸다. 나성범은 “매일 경기를 보면서 (김)도영이가 볼 때마다 안타와 홈런을 치더라.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 달성을 보면서 선배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도영이와 같이 붙어서 타순에 서는 것 역시 기대된다. 내 앞에 빠른 주자들이 있어야 타점을 올리기 편안하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어쩌면 나성범과 함께하는 김도영의 5월은 4월보다 더 무시무시할 수 있다. 과연 김도영이 5월 연속 안타 기록과 더불어 더 뜨거운 활약상을 선보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