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오니 151km 팍팍…KIA에 이런 투수가 있다 “나도 내 몸 잘 몰라” 신선한 고백
김도현은 “너무 오랜만에 올라와 아무 생각 없었다. 재밌게 야구했다 상대가 친정팀이어서 더 집중하면서 던졌던 것 같다. 군대에 가기 전에 147까지 나왔다. 전역하고 나서 2군에서 던질 때 150km이 나왔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구속이 더 나와서 놀랐다. 좋다”라고 했다.
KIA 내부에선 연차상 몸에 힘이 붙을 시기가 됐고, 군대에서 공을 많이 만지지 않고 웨이트트레이닝을 착실히 하는 환경이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김도현도 “군대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웨이트트레이닝과 러닝을 꾸준히했다. 2군에서도 감독님과 코치님이 많이 케어 해주고 도와준다”라고 했다.
2군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도현은 “군대가기 전과 후의 시스템이 바뀌었다. 놀라기도 했다. 좋은 것 같다. 짧고 굵게 한다고 해야 하나. 아침 일찍 나가도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운동할 때는 운동을 하고, 경기할 때는 경기에 집중한다. 살이 붙으면서 근육량도 늘어났는데, 정확히 잘 모르겠다. 내 몸에 대해서”라고 했다.
그런 김도현은 포심 외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그동안 볼넷이 많았는데 볼넷을 줄이려고 한다. 우리 투수들을 보니 투구 템포가 빠르더라. 그런 걸 보면서 따라하려고 한다. 올 시즌에는 불펜에서 던지는 게 좋을 것 같다. 나중에 선발로 다시 가고 싶기도 하다. 커브는 회전이 많아졌고, 체인지업은 직구와 똑같이 던지려고 한다. 앞으로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