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강하게 키운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을 강하게 키운다. 어차피 KIA의 간판타자이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해결사로 커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3~4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김도영을 풀타임 3루수로 쓰겠다고 공언했다. 타순만 2~3번을 오갈 뿐이다.
이범호 감독은 “타순을 짤 때 선수들에게 물어보는 편이다. 도영이는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한다. 체력이 떨어질 때 빠지는 것보다 어떻게 극복해서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도 배워야 한다. 1~2경기 못 치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 도영이가 경기서 빠지는 게 팀에 마이너스”라고 했다.
주전타자는 체력관리, 그와 연관된 타격 사이클 관리, 부상 예방이라는 숙명을 안고 풀타임을 치른다. 김도영은 지난 2년간 그걸 못 했다. 올해 풀타임 3루수를 해보면, 4~5년차 이후의 야구가 또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은 “물론 빼 줄 수 있는 타이밍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축 선수를 쉽게 빼긴 어렵다. 먼저 출전시키되, 점수 차가 날 때 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5월 초라서 괜찮을 것 같다. 트레이닝 파트, 본인과 얘기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미 이범호 감독의 말대로 김도영은 팀에 없으면 안 되는 선수가 됐다. 장타력과 해결능력, 기동력까지 ‘넘사벽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가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상대로선 확연히 다르게 느낀다. 이렇게 이범호 감독이 전폭적으로 밀어주니, 김도영은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