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와 비교가 부담? 오히려 영광이죠" KIA 최강 외국인, 풀타임 문제없다 '자신감'
네일도 자신이 페디와 비교되고 있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들어서 안다. 지금은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페디와 비교 자체가 영광이라는 게 네일의 속내다. 또 페디는 자신의 좋은 교과서라고도 덧붙였다. 네일은 6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페디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면서 "페디와 비교되는 것이 나에게는 영광이다"고 이야기했다.
네일은 "페디의 피칭 영상을 보면서 공부도 하고, 피칭 디자인을 따라하려고 노력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KBO리그에서 성공한 페디고, 페디와 구종 분포가 어느 정도 유사한 점도 가지기에 네일도 이를 공부하며 자기 것으로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네일은 시즌 초반 몇 차례 고비를 넘기며 순항 고도에서 속도를 붙이고 있다. "갈수록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는 일부 회의론자의 시선을 최근 3경기 19이닝 1자책점 역투로 불식시켰다.
네일의 진짜 시험대는 지난해 소화 이닝을 넘긴 이제부터, 혹은 100이닝 이상 소화 시점부터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네일은 풀타임 소화를 장담하고 있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그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하고 있다는 자신감이다.
네일은 "현재까지 몸 컨디션은 너무 좋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관리를 너무 잘해주고 있다"면서 "매일, 매주마다 내 루틴을 잘 지키면서 준비를 하고 있고, 100이닝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마운드에서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디는 지난해 180⅓이닝을 던지면서도 스태미너를 유지한 끝에 평균자책점 2.00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네일이 이제 진짜 관문을 뚫으러 가는 가운데 발걸음은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