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타율 .452, wRC+ 전체 1위! 3년차 천재의 무서운 퍼포먼스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의 최근 퍼포먼스, 놀라움의 연속이다.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하고, 득점을 만든다. 이제 KIA 타선에서 김도영의 존재는 빼놓을 수 없다.
김도영의 최근 10경기 타율이 3할8푼5리에 달한다. 시즌 전체로 봐도 타율 3할4푼8리(250타수 87안타) 16홈런 41타점 2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9에 달한다. 데뷔 2년차였던 지난해 103안타, 7홈런 47타점 25도루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엔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커리어 하이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다 보니 리그 전체 타격 순위에서도 김도영의 이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KBO리그 기록을 집계하는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도영의 wRC+(조정 득점 창출력)은 161.8로 전체 1위다. 타격 뿐만 아니라 주루능력, 파크팩터까지 조합해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나타내는 이 지표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 비해 정확성이 높은 지표로 꼽힌다. wRC+ 160 이상을 기록하면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는 타자로 꼽힌다. 현재 KBO리그에서 wRC+가 160을 넘는 타자는 김도영이 유일하다는 점이 더 놀랍다.
6월 월간 타율 4할5푼2리, 3홈런으로 다시 페이스가 살아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대로면 전반기 내 20-20 달성의 역사를 쓸 것이란 기대감을 충분히 품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