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형 맞대결, 피할 생각 없다." 팔꿈치 저림증세 73구 강판 양현종의 솔직 발언 "처음 느낀 증세. 내려와서 괜찮아져. 내일 검진"
부상 당시 상황을 물었다. "언론에는 저림 증세라고 표현을 했는데 낀다는 느낌이었다"면서 "그전에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고 오늘 던지면서도 그런 느낌은 없었다. 김범석 타자에게 던질 때 일시적으로 와서 나도 크게 당황했다"라고 했다. 이어 "일단 2아웃이어서 5이닝은 던져야겠다고 생각해서 계속 던졌다"라고 말했다. 5이닝만 던지고 내려오게 되면서 KIA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하게 됐다. 김도현 곽도규 장현식 최지민 임기영 등 5명이 4이닝을 던졌다. 양현종은 "화요일 게임인데 우리 중간 투수들이 고생했다. 미안하다"며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엔 중간 투수들이 체력 안배를 할 수 있게 많은 이닝을 던지겠다"라고 불펜 투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궁금한 것은 다음 등판.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이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이다. 양현종은 "팔꿈치 상태는 일시적인 거라고 생각한다. 검진을 해봐야 알겠지만 스트레칭하고 풀고 나니 괜찮아졌다"라고 했다.
일요일 류현진과의 맞대결에 대해 묻자 "언제 한번 현진이 형과 경기 하겠냐"라며 "물론 현진이 형과 상대하고 싶지 않지만 솔직히 피할 생각은 없다. 로테이션상 던져야 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다른 게임 때보다 더 긴장하고 부담을 느끼겠지만 상대팀 타자와 상대하는 것이니 나는 우리 타자들을 응원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