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선은 7월 14경기에서 팀 타율이 무려 0.328에 이른다.
KIA 타선은 7월 14경기에서 팀 타율이 무려 0.328에 이른다. 리그 평균(.275)을 까마득하게 넘어서는 독보적인 1위 성적이다. 팀 출루율은 0.394, 팀 장타율은 0.538이다. 보통 3할 타율, 4할 출루율, 0.500 장타율을 동시에 기록하면 리그 올스타급 선수로 평가된다. 그런데 KIA는 지금 한 선수가 아니라 팀 평균이 이렇다.
팀 출루율과 팀 장타율의 합인 7월 팀 OPS는 무려 0.932다. 이 기간 팀 OPS가 0.800을 넘는 팀은 KIA와 삼성뿐이고, 이 기간 리그 평균 팀 OPS는 0.769다. KIA 타선이 7월 들어 얼마나 타올랐는지를 알 수 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특급 타자이자 올해 OPS 순위에서 리그 전체 7위를 기록 중인 구자욱(삼성)의 시즌 OPS가 0.931이다. KIA의 7월은 팀 평균이 구자욱 수준의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인데, 그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 기간 너나 할 것 없이 잘했다. 7월 30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 중 OPS가 0.850 이상인 선수가 7명이나 된다. 김도영(1.235)을 필두로 최형우(1.162), 최원준(1.160), 소크라테스(1.112)까지 네 명은 1.000이 넘는다. 나성범(.919), 한준수(.905)도 충분히 좋은 성적인데 동료들 앞에 명함을 못 내미는 수준이다. 서건창도 OPS 0.850을 기록하며 뒤를 받치고 있다. OPS 0.850 이하의 선수들도 제법 높은 타율로 팀의 연결력을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