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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는 21일 대전 한화전이 끝난 뒤 “작년에 벤치에 오래 있으면서 사실 조금 많이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024 07-22 19:11
조회 802댓글 2

홍종표는 21일 대전 한화전이 끝난 뒤 “작년에 벤치에 오래 있으면서 사실 조금 많이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 상황에 만족할 프로 선수는 없는 게 당연했다. 오프시즌에서도 소외됐다. 모두가 KIA의 내야 백업으로 윤도현 박민과 같은 선수들을 거론했다. 홍종표를 먼저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어떻게 보면 경력의 위기였다.

하지만 홍종표는 위축되지 않았다. 실망은 했지만, 오히려 이를 갈았다. 홍종표는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먼저 거론된 것에 대해 “속상한 것은 진짜 하나도 없었다. 일단 ‘2군에서 처음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기본기도 기본기지만, 나는 야구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져 있었던 선수였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 악착같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담담하게 돌아봤다.

좌절하지 않고 몸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자신이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혹은 살아남기 위해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곰곰하게 생각했다. 결심이 서자 모교인 강릉고를 찾았다. 후배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초심을 찾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 홍종표는 “작년 캠프와 올해 캠프를 비교해 봤을 때 내가 준비해야 할 자세나 갖춰야 할 것들에서 정말 준비를 잘한 것 같다”면서 “어린 친구들을 보며 어렸을 때 마음도 생각하고, 나만 느낄 수 있는 그런 포인트도 느꼈다. 그 겨울이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홍종표는 이제 더 이상 1군의 유령이 아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오히려 더 의욕적으로 달려든 홍종표는 4월 1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뒤 단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았다. 기록도 작년과 달라졌다. 백업이라는 신분은 같지만, 올해 62경기에 나가 87타석을 소화했다. 이제 팬들은 경기 막판 내야 대수비가 필요할 때 홍종표의 이름을 떠올린다. 그리고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대우다.

시즌 초반 고비를 잘 넘겼다. 홍종표도 “초반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것 덕에 많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실력을 보여줬다. 수비에서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루, 유격수, 3루수 다 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작전 수행 능력도 좋았다. 여기에 한 번씩 타격도 빛을 발했다. 적은 표본이기는 하지만 올해 타율이 0.308이다. 콘택트 능력을 보여줬다. 하나하나씩 보태는 안타는 팀에 큰 플러스 요인이었다.

이제 홍종표는 단순히 경기 막판 들어가는 백업 요원이 아니다. 주전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커버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거듭났다. 21일 대전 한화전이 상징적이다. 이날 주전 유격수인 박찬호가 휴식을 취하자, 이범호 감독은 별다른 망설임 없이 홍종표의 이름을 오더에 썼다. 그만큼 최근 경기력에서 믿음을 줬다는 의미다. 그런 홍종표는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경기 끝까지 전광판에 이름을 남겼다. 그 자체만으로도 꽤 의미 있는 일인데 이날 3타수 1안타에 희생번트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6월 28일 이후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팀의 승리에 일조한 홍종표는 “뒤에서 준비를 했었는데 긴장되는 것도 있고 설렜던 것도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목표는 주전 선수들이 빠진 게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활약하는 것이다. 홍종표는 “어디 빈자리가 나왔을 때 내가 그 자리에서 많이 차이가 나지 않고 똑같이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빈틈이 보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날 때부터 주전도 없고, 평생 백업도 없는 법이다. 설움을 벗어던진 홍종표가 KIA의 대권 가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https://v.daum.net/v/KBxQbvYc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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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닮
    2024 07-22 19:12

    종표 올해 너무 잘해주고 있어ㅠㅠㅠㅠㅠ

  • 2닮
    2024 07-22 20:46

    종표야 ˚₊‧.・゚゚・^ᶘ=ฅᯅฅ=ᶅ^・゚゚・.‧₊˚ 너 잘하구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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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현·변우혁 “친구야 ‘타이거즈 V12’ 함께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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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는 21일 대전 한화전이 끝난 뒤 “작년에 벤치에 오래 있으면서 사실 조금 많이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024 07-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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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는 21일 대전 한화전이 끝난 뒤 “작년에 벤치에 오래 있으면서 사실 조금 많이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 상황에 만족할 프로 선수는 없는 게 당연했다. 오프시즌에서도 소외됐다. 모두가 KIA의 내야 백업으로 윤도현 박민과 같은 선수들을 거론했다. 홍종표를 먼저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어떻게 보면 경력의 위기였다.

하지만 홍종표는 위축되지 않았다. 실망은 했지만, 오히려 이를 갈았다. 홍종표는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먼저 거론된 것에 대해 “속상한 것은 진짜 하나도 없었다. 일단 ‘2군에서 처음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기본기도 기본기지만, 나는 야구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져 있었던 선수였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 악착같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담담하게 돌아봤다.

좌절하지 않고 몸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자신이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혹은 살아남기 위해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곰곰하게 생각했다. 결심이 서자 모교인 강릉고를 찾았다. 후배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초심을 찾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 홍종표는 “작년 캠프와 올해 캠프를 비교해 봤을 때 내가 준비해야 할 자세나 갖춰야 할 것들에서 정말 준비를 잘한 것 같다”면서 “어린 친구들을 보며 어렸을 때 마음도 생각하고, 나만 느낄 수 있는 그런 포인트도 느꼈다. 그 겨울이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홍종표는 이제 더 이상 1군의 유령이 아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오히려 더 의욕적으로 달려든 홍종표는 4월 1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뒤 단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았다. 기록도 작년과 달라졌다. 백업이라는 신분은 같지만, 올해 62경기에 나가 87타석을 소화했다. 이제 팬들은 경기 막판 내야 대수비가 필요할 때 홍종표의 이름을 떠올린다. 그리고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대우다.

시즌 초반 고비를 잘 넘겼다. 홍종표도 “초반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것 덕에 많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실력을 보여줬다. 수비에서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루, 유격수, 3루수 다 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작전 수행 능력도 좋았다. 여기에 한 번씩 타격도 빛을 발했다. 적은 표본이기는 하지만 올해 타율이 0.308이다. 콘택트 능력을 보여줬다. 하나하나씩 보태는 안타는 팀에 큰 플러스 요인이었다.

이제 홍종표는 단순히 경기 막판 들어가는 백업 요원이 아니다. 주전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커버할 수 있는 ‘전략 자산’으로 거듭났다. 21일 대전 한화전이 상징적이다. 이날 주전 유격수인 박찬호가 휴식을 취하자, 이범호 감독은 별다른 망설임 없이 홍종표의 이름을 오더에 썼다. 그만큼 최근 경기력에서 믿음을 줬다는 의미다. 그런 홍종표는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경기 끝까지 전광판에 이름을 남겼다. 그 자체만으로도 꽤 의미 있는 일인데 이날 3타수 1안타에 희생번트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6월 28일 이후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팀의 승리에 일조한 홍종표는 “뒤에서 준비를 했었는데 긴장되는 것도 있고 설렜던 것도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목표는 주전 선수들이 빠진 게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활약하는 것이다. 홍종표는 “어디 빈자리가 나왔을 때 내가 그 자리에서 많이 차이가 나지 않고 똑같이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빈틈이 보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날 때부터 주전도 없고, 평생 백업도 없는 법이다. 설움을 벗어던진 홍종표가 KIA의 대권 가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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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표 올해 너무 잘해주고 있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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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44와 IRS 57.9%…광주산 왼손 특급의 활약과 미안함 [IS 인터뷰] (5)
2024 05-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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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자신감 생겼고, 욕심도 많다"…이의리 돌아오고 외인 합류해도, 황동하는 자리 내줄 생각 없다 (2)
2024 05-3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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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23타수 무안타' 깨고 결승타, 최원준 맹활약 어떻게 나왔나 (1)
2024 05-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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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멀리 볼 시간도, 생각도 없다" 개막 후 두 달, 선두 질주에도 덤덤...오늘만 피는 '꽃야구' (1)
2024 05-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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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조급했다"는 소크라테스의 반성과 하루 5안타 '커리어 나이트' (2)
2024 05-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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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까지 고민했는데 1419일 만에 세이브 반전…‘프로 12년 차’ 타이거즈 좌완, 불펜 산소호흡기 될까 (4)
2024 05-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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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현·변우혁 “친구야 ‘타이거즈 V12’ 함께 이루자” (4)
2024 05-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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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공지🔥 잠시 후, 3월 30일 19시 2026 동사로마닷컴의 새로운 버전이 배포됩니다. ❗️필독❗️+ 가입은 다음 주중 열릴 예정으로 추후 정확히 공지하겠습니다.

03-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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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마닷컴 기본 공지> (리뉴얼 이후 ver.)

2024 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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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마닷컴 자체배너 및 한줄 TEXT 광고 게재 안내>

2024 03-27 13:31
조회 4489343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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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빈자리는 임기영이 임시 선발로 나서고 새외인 투수 캠 알드레드가 메울 예정이다.

2024 06-02 16:10
조회 249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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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의 홈런을 지켜본 '152승 레전드' 이강철 KT 감독도 "김도영은 김도영이더라. (31일 KT전 홈런에 대해) 왼손 타자가 잡아당겨서 홈런을 치는 것처럼 타구가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공이 휘지도 않았다"고 감탄했다.

2024 06-02 12:37
조회 20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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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BO리그 선발로 성공할까?" 걱정했던 네일

2024 06-02 11:05
조회 247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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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던질 때는 무조건 3루에 김도영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했다. 형같은 마음 씀씀이였다.

2024 06-02 00:02
조회 244댓글 4
기아 | 광장

“괜찮아” 실책에도 웃은 KIA 네일, 7승…김도영 ‘속죄포’

2024 06-01 21:25
조회 172댓글 4
기아 | 광장

네일 7이닝 쾌투...KIA, 전날 패배 설욕

2024 06-01 21:01
조회 6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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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일 홈경기 시구·시타자로 광주동성중 야구부 초청

2024 06-01 16:59
조회 131댓글 0
기아 | 광장

잘 버텼던 5월…1위 KIA ‘체력 싸움’ 시작됐다

2024 06-01 16:04
조회 29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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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이례적인 6회 강판, 이범호 감독 "200이닝 페이스, 너무 힘들어보였다" [광주 톡톡]

2024 06-01 15:35
조회 131댓글 0
기아 | 광장

럭드 포카 라인업

2024 06-01 13:21
조회 194댓글 3
기아 | 광장

포토부스 6월 양현종 변우혁 박찬호 황동하 프레임

2024 06-01 13:04
조회 75댓글 0
기아 | 광장

2024 공식 SNS 운영정책 안내

2024 05-31 18:28
조회 162댓글 0
기아 | 광장

'팔꿈치 수술' 크로우, 당장 방출 아니다 "재활선수 등재 후 6주 뒤 신분변화 가능"

2024 05-31 16:54
조회 9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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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44와 IRS 57.9%…광주산 왼손 특급의 활약과 미안함 [IS 인터뷰]

2024 05-31 14:44
조회 19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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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생겼고, 욕심도 많다"…이의리 돌아오고 외인 합류해도, 황동하는 자리 내줄 생각 없다

2024 05-31 12:51
조회 19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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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타수 무안타' 깨고 결승타, 최원준 맹활약 어떻게 나왔나

2024 05-31 09:07
조회 7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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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볼 시간도, 생각도 없다" 개막 후 두 달, 선두 질주에도 덤덤...오늘만 피는 '꽃야구'

2024 05-31 09:05
조회 10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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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했다"는 소크라테스의 반성과 하루 5안타 '커리어 나이트'

2024 05-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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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까지 고민했는데 1419일 만에 세이브 반전…‘프로 12년 차’ 타이거즈 좌완, 불펜 산소호흡기 될까

2024 05-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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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광장

KIA 김도현·변우혁 “친구야 ‘타이거즈 V12’ 함께 이루자”

2024 05-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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