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뒷받침 되어야죠” KIA 김도영, 굳은살 가득한 손이 말하는 노력
2024 07-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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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유망주는 쑥스럽게 두 손을 펼쳤다. 한눈에 봐도 가득한 굳은살이 그의 올해 질주의 비결을 설명하는 듯 했다. 누구보다 많이 ‘재능’에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를 뒷받침하는 ‘노력’ 역시 적지 않게 쏟아 붓는 타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의 얘기다.
그는 “재능만으론 반짝 잘 하는 선수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꾸준히 3할 이상을 치는 선배님들을 보면 분명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시더라. 노력으로 만든 꾸준한 루틴이 있어야 그 정도 반열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특급 유망주지만, 그에게도 아직까지 부러움을 유발하는 팀 동료들의 재능이 있다. 바로 수비다.
김도영은 “(김)선빈이형, (박)찬호형과 같은 수비 잘하는 선배들을 보면 참 부럽다. 난 수비에선 타고난 게 조금도 없다. 선배들이 하는 걸 보면서 ‘나도 저렇게 수비를 하고 싶다’란 생각을 매번 한다. 전문 내야수로 완성된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이후의 노력 역시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뜻도 강력하게 밝혔다.
그는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해도 더 중요한 건 내년이다. 3할 이상을 꾸준하게 쳐 나만의 ‘평균’을 만들고 싶다. 홈런 욕심은 없다. 그저 팀이 홈런을 필요로 할 때만 더 치고 싶은 마음이다. 타율을 잘 유지하면 홈런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