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책 후 긴장 풀렸다고"…'11R 106순위 신인' 1군 데뷔전, 이범호 감독 어떻게 봤을까
2024 08-11 12:55
조회 531댓글 1
1군 경험이 전무한 선수였지만, 사령탑은 김두현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두현이가 퓨처스에서 수비를 잘한다고 들었고, (9일 선발이었던) 이승민 선수와의 상대전적이 나쁘지 않아서 두현이를 선발로 기용하려고 한다"며 "(1군 첫 경기라) 긴장하긴 하겠지만, 그걸 어떻게 이겨내는지 봐야 할 것 같다. 부담 없이 하라고 했는데, 여기서 두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으로선 좋은 내야수가 한 명 늘어나는 거니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일 취재진을 만난 이범호 감독은 "(6회초 실책 상황에 대해서) 바운드가 이상한 타구였는데, 그 타구가 (자신에게) 온 뒤 그때부터 마음이 편해졌다고 하더라. 첫 타구가 까다롭게 왔기 때문에 실책을 범한 뒤에는 긴장이 풀려서 괜찮았다고 하더라. 그 상황에서 글러브 토스를 시도하길래 내야수로서 자신감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박찬호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면서 김두현은 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한 경기뿐이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김두현의 플레이를 보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했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이 감독은 "팀 입장에서는 내야진에서 백업 요원을 맡을 수 있는 선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경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 수비적인 면에서 앞으로 팀의 백업 선수가 될 자질이 있지 않나 싶다"고 김두현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