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2024 KS 선발 등판 기회, 그래도 이의리는 다음을 본다···태극마크도 다시 도전한다
“입대가 아닌 재활 후 복귀를 선택했다.”
갈림길에서 재도전을 다짐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재활과 군 복무를 병행한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마운드로 돌아오는 데에 우선순위를 뒀다. KIA 왼손 선발 이의리(22) 얘기다.
이의리는 일단 병역은 미루고 재활에 매진하기로 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지난 18일 “이의리가 당장 입대가 아닌 재활 후 복귀를 선택했다”며 “내년 중반 복귀를 목표로 재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쉬움이 많은 올시즌이다.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했다면 통산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확률이 높았다. 최고 무대인 한국시리즈(KS)에서 1회부터 마운드에 설 수도 있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2022 와일드카드 0.2이닝이 전부인 이의리 입장에서는 특히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로 야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야구는 계속된다. 이의리 또한 2025년을 바라본다. 큰 이변이 없다면 KIA는 이듬해에도 우승 후보 전력이다. 이의리가 복귀해 선발진 한 축을 맡으면 전력은 더 강해진다.
이제 불과 만 22세다. 2년 후 아시안게임에 참가해도 연령 제한에 걸리지 않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자체적으로 설정했던 만 25세 이하에도 들어간다.
KIA 미래 전력 구상에도 이의리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의리가 내년 복귀를 결심한 만큼 이는 내달 신인 드래프트, 그리고 올시즌 후 FA 시장 움직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