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에도 우승 못 했는데…광주에서 ‘V12’하면 눈물 날 것" '귀한 우타 거포' 변우혁 믿고 키워봅시다
KIA 타이거즈에 '귀한 우타 거포' 내야수 변우혁이 드디어 알을 깰 수 있을까. 우선 후반기 들어 변우혁의 타격 흐름은 분명히 긍정적이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준 변우혁은 학창 시절에도 못 해본 우승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변우혁은 약점이었던 정교함을 보완하면서도 자신의 강점을 크게 잃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분위기다. KIA 이범호 감독도 변우혁의 활약상에 만족하면서도 득점권 기회(득점권 타율 0.327)에서 더 강해지길 주문했다.
이 감독은 "변우혁 선수는 지금보다 더 잘 칠 수 있는 타자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능력이 지금보다 더 좋다고 믿었으면 한다. 또 포구를 잘하다가 보니까 확실히 1루수로 있을 때 내야 안정감이 느껴진다. 다만,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조금 보인다. 그런 부분을 연구해 득점권 집중력을 끌어 올리면 앞으로 정말 좋은 타자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범호 감독도 변우혁 선수의 득점권 타율 향상을 콕 짚어서 주문했습니다.
저도 득점권 상황에서 차이를 인지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멘탈적인 부분보다는 제가 타석에서 임하는 플랜이 약간 달라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 상대 팀도 득점권 타석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볼 배합을 가져가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 공과 거의 반대로 오고요. 경험이 부족하니까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고 저는 어떻게 대응할지를 더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앞에서 선배들이 이끄는 역할을 해주면 마음이 편안하겠습니다.
상위 타선에 정말 잘하는 선배들이 있으니까 저는 하위 타선에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칠 수 있는 듯싶습니다. 그런 부분이 타격 플랜이나 멘탈에 큰 도움이 되는 거죠. (나)성범 선배나 (김)도영이랑 얘기를 자주 하면서 타격에서 도움도 받고 있고요.
-김도영 선수와는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도영이랑 자주 같이 운동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올해 스트라이크 존 설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더라고요. 지난해까지는 자기도 공을 따라다녔다고 하면서 제가 안 풀리는 부분에 대해 공감을 해주고 조언도 해줬습니다. 어느 순간 딱 느낌이 온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한 공이 제 존으로 오면 과감히 돌리고 아니면 반응을 안 하려고 하는 부분이 잘 풀리고 있는 느낌인 거죠.
-마지막으로 KIA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까.
항상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습니다. 올해 시작이 굉장히 안 좋았는데 그런 부분에서 KIA 팬들에게 믿음을 못 드렸으니까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후반기부터는 뒤늦게나마 팀 승리에 조금씩 힘을 보태는 느낌이라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직 개인적으로 만족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KIA 팬들의 기대와 만족보다 더 큰 기쁨과 결과물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웃음).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76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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