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가는 길이 곧 새로운 역사다…"팬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최연소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 대해서는 "알고는 있었는데, 잊고 있다가 구단 홍보팀에서 기록에 대해서 말씀해 주셔서 알았다. 30-30도 했으니 따로 의식하지도 않고 그냥 편하게 타석에서 출루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구단 기록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은 김도영이다. 그는 "타이거즈의 기록을 갈아치운다기보다는 리그의 기록을 치우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그런 기록이 자주 나오게끔 안 다치고 열심히 야구하고 싶다. 기록 경신에 대해 재미있긴 한데, 기록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도영은 시즌 100타점 고지까지 6타점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그는 "30-30을 하는 것보다도 100타점은 좀 더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 타점이 왜 중요한지는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일단 타점 기회가 오면 더 신중하게 임하고, 좀 더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도록 조금 노력하는 것 같다"며 "아마추어 시절부터 1번을 치다 보니까 출루하면 홈에 들어오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무엇보다도 누상에 나가면 득점하려고 주루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항상 득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득점과 타점을 함께 기록하면 홈런 친 것만큼 기분이 좋고, 그만큼 그 날 내가 할 일을 했다는 거니까 뿌듯한 것 같다. 득점보다는 타점이 좀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물론 중요한 득점을 기록하면 그것도 짜릿한데, 그래도 지금 위치가 3번타자인 만큼 득점보다는 타점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도영은 "40개는 그래도 깔끔하게 채우고 싶고, 따로 의식은 하지 않는다. 항상 말하긴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도루를 기록하고 싶다"며 40도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도영은 "올해 잘하고 있는 만큼 (관중 기록이) 더 뜻깊은 것 같다. 그런 시즌에 이렇게 기록이 나와서 뜻깊고, 항상 야구를 보러 오시는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야구장에) 잘 왔다고 생각하실 수 있게끔 야구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