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타격왕, 알고보니 천재보다 더 미친 타격이다
이범호 감독은 부진해도 "컨디션 안좋을때도 기용해야 극복하는 방법을 안다"며 끝까지 믿음을 갖고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화끈한 타격으로 응답했다. 이감독은 "가만놔두어도 3할타자이다. 밀고 당기고 번트 및 앤드런 등 작전 성공률이 높다. 젊은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능력이다. 이런 선수있으면 경기운영도 쉽다. 안타 많이쳐서 감사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김선빈은 체력관리를 비결로 꼽았다. "모든 타자들이 사이클이 있다. 다시 좋아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내 컨디션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정타를 맞추라고 했던 것이 결과가 좋다. 감독님이 컨디션 관리를 잘해주신다. 훈련도 자유롭게 한다. 체력에서 힘이 들지 않는다. 힘들면 훈련쉬고 경기때만 힘을 쏟을 수 있게 해주신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매직넘버 11를 남겨놓은 가운데 동료들의 칭찬도 했다. "선수들이 부담스러운 경기를 즐기는 것 같다. 후배들도 그 부분에서 강한 것 같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아직 1위 결정이 안됐다. 1위할꺄지 선수들이 마음을 놓지 않고 하는게 가장 크다. 개인적으로 두자릿 수 홈런은 1위가 확정되면 한번 노려보겠다. 그전에는 욕심이 없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