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실책인데 수비는 걱정 아니다...'팀타율 1위' 꽃감독, 왜 "첫 안타가 중요하다" 했을까
단기전에서 수비실책이 나오면 실점과 함께 분위기와 흐름을 넘겨주는 일이 흔하다. 한국시리드 대비훈련도 수비훈련에 많은 비중을 두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범호 감독도 "솔직히 수비훈련을 많이 하는 스케줄을 짰지만 수비보다는 타격이 더 신경쓰인다"고 토로했다. "수비는 한 경기 못하면 다음 경기, 다음 플레이를 잘하면 된다. 크게 걱정하지도 않고 선수들에게도 수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게 더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은 우리가 가장 세다고 하지만 한국시리즈는 모른다. 한국시리즈가 치러지는 열흘 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보다시피 우리에게 못던진 투수들도 그날 컨디션에 따라 우리가 당할 수도 있다.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면 수비 걱정을 안해도 된다. 수비로 실점하면 타격으로 점수를 만회했다. 올해 그렇게 해왔다"며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투수들은 한 번 던지면 실전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다. 타자들은 첫날 둘째날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몸이 좋더라도 감각이 떨어져 안맞으면 바로 슬럼프에 들어간다. 그래서 첫 안타를 만들어내는게 중요하다. 정확한 타이밍으로 치다보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말도 빼놓치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