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내년 시즌 시작입니다” KIA 우승단장의 짧고 굵은 메시지
새로운 동력을 만들려고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방증이다. 심재학 단장은 지난 3일 마무리훈련에 가는 선수들을 만나 “여러분은 내년 시즌 시작입니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도 3일 전화통화서 “우혁이나 정우가 올 시즌 1군에 꾸준히 있었지만, 출전을 많이 하지 않았다. 지금 그 선수들은 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년에 자기 자리를 잡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심재학 단장은 “지금 전력이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나 내년 통합 2연패를 자신 있게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말하지도 않았다.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김태군 양현종 등 베테랑들은 또 한 살을 더 먹는다. 30대 중~후반이다. 기량하락이 갑자기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다. 2~3년 뒤를 생각하면 이들과 건전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우선 1군과 2군을 오갈 수 있는 선수들이 기량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변우혁은 애버리지를 끌어올렸으니 장타력에서 잠재력을 더 끄집어낼 필요가 있다. 박정우도 타격에서 좀 더 기량을 올릴 수 있다. 윤영철과 흡사한 폼으로 바꾼 김기훈은 좀 더 투구 밸런스를 안정감 있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마무리훈련에서 저마다 확실한 과제가 있을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멤버들 중에서 2~3명 정도 더 올라와서 시너지가 일어나면 팀이 강해질 것이다”라고 했다. 2025시즌은 이미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