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상현 형들 몫까지 더"…KIA 우승 마무리의 비장한 각오, 韓 철벽 불펜 이끌까
2024 11-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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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은 아쉽게 대만행 비행기에 함께 오르지 못한 동료들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준수 형, 상현이 형도 너무 아쉬웠다. 훈련을 이렇게 같이 잘 준비했는데, 물론 형들이 못해서가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워낙 컨디션이 좋아서 뽑혔고, 그래서 너무 아쉽기도 했다. 정말 KIA 선수들은 아마 그 형들 몫까지 더 열심히 잘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잘해야지 형들도 좋아할 것 같고 그래서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시리즈까지 전력을 다하고 왔다고 컨디션 핑계는 대지 않으려 한다. 정해영은 "대표팀에 온다는 게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대회 끝나고 또 (우승 여운을) 즐기면 되니까 일단 책임감 있게 합류했던 것 같다. 프로야구 선수라면 대회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맞춰서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해영은 그럼에도 "만족하려면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못 하더라도 팀이 잘하면 된다. 국가대표는 가슴에 태극기를 달면 나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내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이기면 다 납득이 되고 용서가 될 것 같다"며 팀 승리만 바라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