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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은 “1살 1살 먹다 보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위에 형들이랑 밑에 애들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든다. 팀에서 형들과 오래 있다 보니까 예전보다 편해졌다. 내가 허리 역할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24 11-12 21:25
조회 647댓글 0

입버릇처럼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이야기했던 전상현은 프로 9년 차에 마침내 그 꿈을 이뤘다.

전상현은 “1차전 잘하고 3차전, 5차전이 좋지 않아서 아쉬움은 남는다. 그래도 우승을 했다. 값진 경험이었고, 뿌듯하고 재미있었다”며 “다음 한국시리즈가 기회가 된다면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확실히 그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상현은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프리미어 12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해 또 다른 경험도 했다.

전상현은 “대표팀에 가고 싶기는 했지만 실력이 부족한 것이라서 인정한다. 좋은 투수들 특히 우완 투수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다”며 “그래도 올 시즌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이 전상현을 성장하게 한 자양분이 됐다.

전상현은 “엔트리 한 번도 안 빠지고 풀타임 했고, 우승도 하는 등 올 시즌 성장은 했지만 만족한 시즌은 아니다. 기복도 있었고 아쉬운 기간이 많았다”며 “어릴 때부터 기회를 주셔서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올해 안 좋았을 때도 감독, 코치님께서 많이 믿어주시고 기용해 주셔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그때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전상현은 “1살 1살 먹다 보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위에 형들이랑 밑에 애들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든다. 팀에서 형들과 오래 있다 보니까 예전보다 편해졌다. 내가 허리 역할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장현식의 이탈은 전상현과 투수들에게는 또 다른 동기부여도 될 전망이다.

전상현은 “현식이 형은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지만 떠났으니까 어쩔 수 없다. 대체할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어린 애들이 많다. 확실히 올해 경쟁도 치열해졌고, 투수들이 다들 잘했다”며 “현식이 형이 좋은 대우를 받고 갔으니까 그런 부분은 투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의 자리에서 잘하면 된다. 기회도 생길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꿈은 이뤘다. 다른 한 가지 꿈은 왕조를 이루는 것이다.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잘하고 자리 잡아주면 된다. 후배들이 형들을 따라가고 하면 팀이 단단해질 것이다”며 ‘왕조 재건’을 다음 목표로 이야기했다.

http://m.kwangju.co.kr/article.php?aid=1731412800776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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