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MVP 김선빈 "세차 공약 지키고 2025시즌 향해 출발!"
김선빈은 21일 이범호 감독, 심재학 단장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을 찾은 뒤 "공약은 (팀 후배) 김도영이 걸었지만, 모든 선수가 다 함께 세차할 것"이라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따뜻한 날을 잡아서 팬들의 차를 깨끗하게 닦아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 기아차만 가능하다"라며 모그룹에 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선빈은 "공약은 지난해에 했지만, 올해도 유효하다"며 "시원하게 세차하고 2025시즌을 향해 시원하게 출발할 것"이라고 했다.
KS 5차전에서 만루홈런을 친 포수 김태군을 단 한 표 차 제치고 기아자동차 EV6와 MVP 트로피를 받았다.
김선빈은 "올 시즌 활약할 수 있었던 건 비시즌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장인, 장모님 덕분"이라며 "지난 겨울 장인어른이 지인을 통해 제주도 야구장 대관을 도와주신 덕분에 집중해서 훈련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부상) EV6는 아직 못 받았는데 장인어른께 선물로 드릴 것"이라고 했다.
김선빈은 '내년 시즌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관한 욕심이 안 드나'라는 질문에 "지금은 화려한 홈런보다 꾸준한 안타가 좋다"며 "올해처럼 내년에도 많은 안타를 쳐서 팀의 우승을 다시 한번 돕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 달, 만 35세가 되는 김선빈은 2년 뒤 다시 한번 KIA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어 '종신 타이거즈맨'으로 남길 바란다.
2020년 KIA와 4년 40억원, 올해 1월 KIA와 3년 30억원에 계약한 김선빈은 2026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최형우(40) 선배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고, 구단은 이를 확실하게 인정해주지 않았나"라며 "나 역시 최형우 선배의 뒤를 잇고 싶다"고 바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