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ML 집중 레이더망 들어갈 것" 메이저 스카우트도 인정한 세계적 관심... KBO MVP 타이틀 달고 날개 다나
이번 대회를 대만 현지서 직접 본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A는 스타뉴스에 "누구 한 명만 보러온 것이 아니라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체크하러 왔다"며 "김도영이 정말 제대로 어필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다. 앞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집중 레이더망에 들어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인상적인 건 공격만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도영은 주전 3루수로 출전하며 쿠바, 일본 강타자들의 빠른 타구를 낚아채고, 때로는 본능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KBO 리그 최다 실책(30개)의 주인공답지 않은 민첩한 수비였다.
한 차원 다른 메이저리그의 빠른 땅볼 타구는 내로라하는 아시아 정상급 유격수들이 2루 혹은 외야로 전향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김도영은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A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도 메이저리그 진출 전에는 연 평균 20개가 넘는 실책을 하기도 했다. 김도영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반응속도를 보면 다른 선수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김도영은 미국과 대만 현지에서 찬사를 받았다. 아르만도 존슨 쿠바 감독은 한국전 패배 후 "김도영은 좋은 타격 기술을 갖췄다. 힘도 세고 앞으로 잘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쿠바전 이후 자신의 SNS에 "김도영 게임(The Doyeong Kim Game)"이라는 말을 남기며 "만루홈런과 2루타, 3루에서 두 차례 뛰어난 수비로 장타를 막아냈다. 오늘 밤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로써 모든 일정을 마친 김도영은 이제 KBO 시상식 싹쓸이에 나선다. 김도영은 뛰어난 성적뿐 아니라, 뛰어난 스타성으로 올 한 해 KBO 리그를 시작부터 끝까지 떠들썩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