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뛰어보고 싶다" 천재와 스피드 겨루다니...KIA 겁없는 5툴 루키 외야수 등장 [오!쎈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타자 가운데 타격 능력을 가장 주목받고 있다. 외야 백업요원으로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멤버 박정우도 "재현이가 아주 잘한다. 나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며 칭찬할 정도이다. 178cm 체구에 비해 손이 유난히 크다. 얼굴을 덮을 정도이다. 생글생글 성격도 활발하고 긍정적이다. 주전으로 성장할 장점들을 많이 갖추었다.
홍세완 타격코치는 "타격에 재능이 있다. 컨택과 스윙의 면이 괜찮다. 고종욱과 (은퇴한) 김원섭 스타일이다. 힘을 조금 더 키우면 중장거리 타자가 될 수 있다. 수비능력을 보완하면서 1~2년 정도 바짝 훈련시키면 1군 선수로 발돋음할 수 있다. 조금만 다듬으면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박재현은 "캠프에서 수비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처음부터 기본기부터 다시 다하고 있다. 박정우 선배님의 수비하는 거 보고 많이 물어보고 있다. 치는 것은 자신있다. 컨택이 첫 번째이다. 내 손이 크다. 체구에 비해 타구가 멀리 나가는 이유가 큰 손의 영향인 것 같다. 80kg이상으로 체중 불리고 근육량을 높이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여다.
특히 장점은 빠른 발이다. 대단히 매력적인 요소이다. "어깨도 그렇고 뛰는 것도 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 조재영 코치님에게서 상황별로 디테일하게 뛰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기회 된다면 도영 선배님과 한 번 뛰어보고 싶다"는 의욕까지 보였다. 김도영은 팀내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겨루고 싶은 마음까지 드러낼 정도이니 그만큼 뛰는 것이 자신이 있다.
내년 목표도 크게 욕심내지 않았다. 후반기 1군 콜업이었다.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 1군이 당연히 좋은데 준비가 안된 상태로 올라가면 오히려 독이 된다. 퓨처스에서 경험을 쌓고 후반기 콜업을 받고 싶다. 일단 겨울에 체중을 불리는게 우선이다. 선배님들 보고 배우면서 천천히 올라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과욕 부리지 않고 프로 선수로 차근차근 적응을 하겠다는 영리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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