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김도영 리포트 올려라” 화들짝 놀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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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김도영의 장점은 운동 능력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트렌드에 부합한다. 단순히 잘 뛰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좋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몸에서 힘을 쓰는 포괄적인 모습 모두를 본다. 김도영은 뛰어난 스프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이 장점은 타격에서도 큰 체구가 아님에도 괄목할 만한 힘을 쓸 수 있도록 한다. 사실 김하성과 이정후, 그리고 김혜성 모두 이 운동 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각 구단들의 구체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비슷한 포지션인 김하성의 3년차 당시 운동 능력보다 더 좋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앞으로 성장하기 나름이다.
하지만 KBO리그의 일부 선수들도 관심을 모았고, 김도영의 경우는 만장일치였다는 후문이다.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구단들이 스카우트들에게 일본 선수들은 무조건 리포트를 만들어서 올리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무조건 리포트를 올려야 하는 선수는 없다. 선택적이다”면서 “그런데 김도영만 예외였다. 모든 스카우트들이 구단 지시를 받아 김도영의 리포트를 올렸다”고 귀띔했다.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린 이정후도 어린 시절부터 리포트가 꾸준하게 쌓인 대표적인 선수였다. 데뷔 당시부터 이정후를 전략적으로 본 팀들도 분명히 있었고, 혹은 김하성을 보기 위해 고척돔을 찾았다가 이정후의 대활약에 관심을 가진 팀들도 있었다. 단순히 그라운드 내에서의 평가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의 행동, 더그아웃을 이끄는 리더십, 대인 관계, 사생활 등을 빠짐없이 다뤘다. 그게 3~4년 동안 리포트로 쌓였다. 좋은 리포트가 꾸준하게 있었기에 대박을 칠 수 있었다.
김도영도 최소 4년이 남은 만큼 이정후처럼 다방면에서 관찰이 이어질 전망이다. 물론 그 끝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사실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스타가 KBO리그에 다시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리그 위상과도 연관이 될 수 있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