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 되면" KIA 트레이드 3년 만에 터졌다…이제 선발 정착까지 노린다
정재훈 KIA 투수코치는 "도현이는 본인이 지난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이다. 본인이 좋은 공을 갖고 있는데도 조금 소심한 피칭을 많이 했다. 코치들은 도현이에게 계속 '네 공이 좋다'고 일깨워주려 했다. 그러다 한국시리즈라는 큰 경기를 치렀고, 또 본인이 잘하는 좋은 경험을 했기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만약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면, 지난해보다는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것 같아서 우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도현은 KIA에 이적하고 4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1패, 10⅔이닝, 평균자책점 5.91에 그치자 그해 8월 곧장 입대했다. 20대 초반 어린 선수인 만큼 야구와 한 발 멀어져서 몸을 키우고, 군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쪽을 선택한 것.
군에서 보낸 18개월은 헛되지 않았다. 구속 급상승의 발판이 된 기간이었다. 김도현은 "구속이 그렇게(시속 150㎞) 나와서 나도 가끔씩 놀란다. 군대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웨이트트레이닝이랑 러닝을 꾸준히 하려 했다. 갔다 와서 2군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관리도 많이 해주시면서 도와주셨다"고 되돌아봤다.
정 코치는 "마운드 위에서는 어떤 투수든 분명히 안 좋은 상황이 생긴다. 안 좋은 상황과 안 좋은 결과에 대해서 본인이 데미지 컨트롤을 잘해야 한다. 도현이는 그것만 되면 된다. 야구는 종목 특성상 오늘 경기가 넘어가면 내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음 경기를 해야 한다. 안 좋은 것은 빨리 잊고 다시 좋은 상황이 되게끔 그런 데미지 컨트롤을 잘해야 한다. 도현이는 시즌을 계속 치르면서 그 점이 좋아지긴 했는데, 뭐가 하나 안 좋으면 그 문제로 다른 것까지 연쇄적으로 안 좋아지는 그런 패턴이 조금 보였다. 그것만 본인이 잘 컨트롤하면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치르는 데 별문제가 없을 것 같다. 몸 상태도 좋고, 스태미나도 좋다"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도현은 스프링캠프부터 다시 한번 두각을 나타내며 풀타임 선발투수로 첫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까.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23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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