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 "첫 불펜 피칭, 몸 확실히 잘 만들어서 잘 된듯..믿음 드릴 것"
스프링캠프 첫날인 지난달 26일 불펜 피칭에 나섰던 이의리는 당시 느낌에 대해 "몸을 확실히 잘 만들어서 잘 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구속을 측정하지 않고 밸런스를 점검하는 차원이었지만, 이의리는 MCL(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수술 이후 꾸준히 재활에 집중해 왔던 만큼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이제 언제 또 안 좋아질지 모르니까 천천히 하자고 했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는 6월쯤 복귀가 예상되는 이의리의 합류 이후 팀의 막강 전력을 기대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반대로 저 없이도 우승했으니까 아직은 좀 판단하기 이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황)동하랑 (김)도현이 형이 준비를 잘해서 잘한 거였다"면서 "저도 준비 잘해서 가야 제 자리를 차지할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그런 이야기를 하신 이유가 저를 그만큼 잘한다고 생각해 주신 것 아니겠냐"면서 "잘하는 모습으로 그보다 더한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재훈 코치는 "의리가 지금 브레이크 한 번도 안 걸리고 여기 1군 캠프까지 와서 따뜻한 날씨에서 차근차근 빌드업을 하고 있다"며 "분명히 시간이 확실히 필요할 거고 제 바람도 팬들과 마찬가지로 더 좋아져서 의리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범호 감독도 "한 30~50이닝 의리가 올라와서 본인이 던져줄 수 있는 거 10번 정도 선발, 10번에서 그 언저리로 선발 로테이션 들어와 주면 확실히 던지는 게 훨씬 좋으니, 잘 맞아떨어지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