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도현 "올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기대된다"
윤도현은 4일(현지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BC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각오에 대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첫 번째"라며 "그동안 부상으로 뭐라도 보여준 게 없어서 부상을 당하지 않으면 잘하든 못하든 무엇이든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부상 당하지 않는다면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한 시즌 부상 없이 치러야 하기 때문에 팬분들께서도 부상 걱정을 많이 한다"면서 "그 부분을 없애는 게 첫 번째이고, 기대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실력적으로 올 한 해 보답하고 싶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동갑내기이자 어느덧 '슈퍼스타'가 된 김도영에 대해선, "사실 이렇게 같이 하고 있는 것만도 되게 도움이 많이 된다"면서 "한 시즌 이렇게 풀로 같이 하면서 옆에서 하다 보면 장점도 빼낼 수 잇을 것 같고, 더 많이 배우게 된다면 저도 그에 못지 않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얼리 및 엑스트라 훈련에서 수비에 집중하고 있는 윤도현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좋아져야겠다고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빠짐없이 수비 쪽으로 참여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범호 감독과 김민우 코치 등으로부터) 스텝적인 부분에서 제가 좀 남들보다 덜 쓴다고 얘기해주셔서 공 오기 전에 한 스텝 한 스텝 더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으로 고생했던 만큼, "(이범호 감독의) '부상도 실력'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제가 보여준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부상으로 다친다면 아무렇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길을 걷다가도 돌을 조심하라'는 말, '도영이는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따라가려면 더 열심히 해라'라는 말도 새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팬들의 열띤 응원에 대해선, "팬분들의 응원 문자를 거의 다 보고 되게 장문으로 써주신 팬분도 많고, 3년 동안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안 좋은 말들 이런 것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런 거 하나 없이 응원 문자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