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승조' 전상현 "풀타임이 목표..제 자리 찾겠다"
전상현은 6일(현지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BC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각오에 대해 "매 시즌 제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모든 투수들이 다 좋기 때문에 경쟁을 해서 제 자리를 찾는 게 목표고, 제 자리가 있고 없고 그런 것보다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KIA 필승조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전상현.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항상 풀타임으로 빠지지 않고 소화하는 게 목표"라며, 체력 관리는 충분한 잠을 통해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잠을 못 자면 피곤함도 많고 잠을 많이 자려고 하고 있다. 경기 전에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수면을 취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하다고 밝힌 전상현은 "꾸준하다고 하기엔 아직 아닌 것 같다. 중간에 공백기도 있었고, 2020년엔 부상도 당했었다"며 "꾸준하다고 하기엔 이르다. 그래도 한 10년은 해야 꾸준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주가량 된 스프링캠프 생활에 대해선 "환경도 좋고 좋은 곳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몸 만들기는 좋고 잘 만들어서 오키나와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올 시즌 본격 도입되는 피치클락에 대해선, "전부터 그렇게 템포가 느린 편은 아니어서 크게 신경 쓰고 있진 않다"며 "시범경기나 연습경기 하면서 체크해봐야 할 것 같은데 크게 걱정하거나 준비하는 건 없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팬들이 붙여준 '섹시 투수'라는 별명에 대해 올해는 좀 더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상현.
"여전히 부끄럽지만 그래도 그런 별명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듣기 좋은 것 같다"며 "올 시즌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이제 작년 우승에 했고 올해 꼭 2연패 할 수 있도록 팀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