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아이돌'의 기분 알게 됐다?…"KIA 인기 상상초월, 행동 더 조심해야"
"나도 우승 경험이 많지만 이번에는 정말 엄청난 반응, 열기, 응원을 느꼈다."
소중하지 않은 우승 순간은 없다. 다만 최형우는 지난해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자신의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KIA, 그리고 광주의 야구 사랑과 열기를 제대로 느꼈기 때문이다.
최형우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지난해 우승 기분을 올해 당연히 다시 느끼고 싶다"며 "우승 자체도 좋은데 광주 시내 카퍼레이드와 대형 공연장에서 팬들과 행사를 진행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정말 엄청난 경험을 했다"고 돌아봤다.
최형우는 "우승 후 팬페스타 때 나는 우리가 무슨 국회의원 유세 현장에 나가는 줄 알았다"며 "지금까지 어느 팀이 우승을 해도 그런 분위기는 없었을 것 같고, 많은 팬들을 불러 모으지도 못했을 것 같다. 우리가 정말 아이돌이 된 느낌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는 거의 빠짐없이 'V12' 행사를 경험하면서 광주의 뜨거운 KIA 사랑을 새삼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최형우는 후배들이 큰 사랑과 인기를 누리는 만큼 이에 걸맞은 행동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최형우는 "조금 과장해서 얘기를 하자면 어린 아이들부터 할아버지까지 KIA 선수들을 다 알 정도"라며 "나 조차도 우리 아들 하원을 나가면 거리에서 마주치는 거의 모든 분들이 나를 알아 보시고 좋아해 주신다. 광주에서 KIA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어 "KIA 선수들은 야구만 잘하면 연예인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선수들이 사회생활을 할 때는 항상 조심하고, 야구는 미친 듯이 열심히 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50214002057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