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경쟁 중인 KIA 황동하, LG전 2이닝 무실점…"라이벌은 내 자신"
황동하는 "작년 캠프와 크게 다른 것은 없는 것 같고, 준비를 더 잘해서 오니까 작년보다 더 여유로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황동하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몸을 키운 상태로 비 시즌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돌이켜보니 후반에 생각보다 힘이 너무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 기술적인 부분은 많이 했지만, 트레이닝적인 부분은 많이 안 했던 것 같아서 웨이트와 트레이닝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육량도 많이 늘었고, 체지방도 많이 빠졌다. 먹는 것도 엄청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황동하는 5선발 자리를 경쟁 중이다. 후보도 굉장히 많기에 상당히 어려운 경쟁이다. 황동하는 "진짜 딱 경쟁하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옛날부터 선발 투수를 하고 싶어 했지만, 안되는 걸 배제할 순 없다. 그리고 안됐을 때 실망이 좀 클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면서, 잘 맞춰가면서 생각하며 운동하고 있다. 너무 선발로만 해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황동하는 "그냥 발전해야겠다고 해서 한 게 아니라 매년 부족한 걸 조금씩 조금씩 채우다 보니까 발전하게 된 것 같다. 꾸준히 단점을 보완하고, 운동하고, 시합 뛰면서 느는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황동하는 초반 많은 볼을 던지며 볼넷도 내줬지만, 끝내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힘도 많이 들어가서 볼도 많이 던진 것 같은데, 그래도 공에 힘만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잘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경쟁자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황동하는 "라이벌은 제 자신이다"라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