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가 보는 위즈덤은 어떨까. 선수 평가에 있어서는 제아무리 동료라고 해도 항상 보수적이고 냉정한 최형우지만 질문이 나오자마자 "나는 진짜 좋게 봤다"고 대번에 대답했다. 심지어 최형우는 "완벽하다"라고 까지 이야기했다. 타격 장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라 더 놀랍다.
2025 03-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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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그런데 의문점이 있다. 내 눈에는 완벽하게 봤는데 왜 (메이저리그에서) 삼진이 많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삼진을 많이 먹을 스윙이 아니다. 아무리 메이저리그라고 해도 메커니즘 자체가 삼진을 많이 먹을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위즈덤의 파워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수준급이었다. 삼진이 많다는 것은 분명 기록에 잡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기대감도 있다. 선구안 자체가 그렇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KBO리그에서는 삼진 비율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여기에 최형우는 메커니즘도 나쁘지 않다고 본 것이다.
이어 파워가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최형우는 "파워는 내가 본 사람 중 1등이다. 진짜 미쳤다. 타구 속도가 다르다"고 혀를 내두르면서 "배트 스피드는 그렇게 빠르지 않다. 애매하고 평범하다. 그런데 힘을 모아서 전달하는 순간까지가 우리와 다르다.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내야를 넘어가는 순간까지 타구가 안 보일 것이다. 진짜 빠르다"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