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코치 “계획대로 된 캠프…성적 유지 계획 완벽”
실전에 맞춰 개개인의 역할을 주문했던 만큼 선수들의 준비 과정을 체크할 수 있는 부분도 됐다.
정 코치는 “공의 개수, 피칭 개수, 훈련량이라든지 이런 거는 배제하고 라이브 피칭이나 연습 경기 이런 것부터 판단하겠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놨다. 거기에 맞춰 몸 상태와 컨디션을 맞춰왔고 그런 게 이제 자리를 잡았다”며 “선수들이 몸을 진짜 잘 만든다. 바로 경기를 해도 될 정도다. 오히려 우리가 자제하고, 실전에 맞추자는 식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코치는 “올러를 데려올 때 스카우팅 리포트라든지, 분석들을 봤을 때 그리고 공을 던지는 영상을 통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고, 우리나라에서 확실히 더 부각 될 것 같다고 생각한 부분들이 있었다. 스테미너나 공의 구위, 각이 큰 슬러브나 커브 이런 부분을 경기를 통해 보여줬다”며 “앞으로 5이닝, 6이닝, 100구 이상 던질 수 있는 그런 부분도 확인해야겠지만 좋을 거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여러 나라, 여러 리그에서 훈련하고 연습하고 경기해 봤던 선수라 오픈 마인드다. 팀 케미나 우리나라 문화 이런 것은 다 흡수할 것 같은 선수다”고 그라운드 밖 모습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했다.
조상우도 믿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정 코치는 “팀에 오기 전에 부상 관련 이슈가 있었는데 지금 캠프를 통해서 건강함을 증명하고 있다. 충분히 기량을 보여줄 것 같다. 처음 왔고, 환경이 바뀌니까 본인이 의욕적으로 한다. 조금 자제를 시키는 분위기이다”며 “높은 위치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유지를 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정해영 같은 경우 먼저 걸어본 사람과 훈련하는 자체가 도움이 될 것이다. 선발에서 현종이가 그런 것처럼 불펜에서 조상우가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치열한 선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 이의리도 캠프에 참가해 복귀를 준비했었다. 이의리라는 확실한 카드가 눈앞에 있지만 정 코치는 마운드 계산에 빼고 느긋하게 이의리를 기다릴 생각이다.
그는 “너무 좋고 착착착 진행되고 있는데 일부러 언제 선발로 던져줘야 한다는 그런 계산을 하지 않고 있다. 본인도 부담되고, 그걸 계산 할 수가 없다. 와서 건강은 한데 본인 기량이 안 나올 수도 있다”며 “물론 바람은 건강하게 빨리 돌아와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주고 또 예전에 이의리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