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는 타격 극찬, 매일 수비펑고 250개, 땀은 배신 않는다...AVG .400 10년차 슈퍼백업 탄생인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41)는 타격에서 일가를 이룬 만큼 선수들을 보는 눈썰미도 예사롭지 않다.
내야 백업요원 김규성(28)이다. 올해는 10년차를 맞는 중견 베테랑이다. 타격보다는 수비에 특화가 되어 있었다. 대수비 혹은 대주자로 대기해왔다. 그런데 주변인들에게 "규성이가 올해는 타격에서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타격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의미였다.
찬스에서 강한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 한화와의 대전 3연전에서도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3월30일 스윕 위기에 몰렸지만 3-2로 앞선 7회초 1사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고 자신도 득점까지 올렸다.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율 4할 4타점 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에서는 박찬호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웠다.
동시에 2개의 실책이 나와 한숨을 내쉬게 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의 통과 의례일 수 있다. 작년 11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는 매일 수비 펑고 250개씩 받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땀을 배신하지 않는다. 출전이 많아지면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돌아오면 벤치로 돌아가겠지만 타격까지 되는 슈퍼백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만해도 팀에게는 커다란 수확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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