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괴물투수, KIA 네일의 '킥체인지업'이 KBO를 지배하다
04-16 09:33
조회 137댓글 1
올 시즌 네일의 가장 큰 변화는 '킥체인지업'이라는 신무기 추가다. 일반 체인지업과 달리 그립을 찍어 던지는 이 구종은 속도가 빠르면서도 낙차가 커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히 뺏는다. 더 주목할 점은 우투수들이 일반적으로 우타자를 상대할 때 꺼리는 체인지업을 네일은 KT 우타자들에게도 과감하게 구사했다는 점이다.
"킥체인지업에 굉장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경기 후 네일의 말이다. "타자들은 보통 제가 투심이나 스위퍼를 던질 것이라 예상하는데, 우타자에게도 체인지업을 던지면 더 큰 혼란을 줄 수 있죠." 네일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고 있다. "원하는 팔 각도가 제대로 나오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투심과 스위퍼 외에 다른 구종들도 가치가 상승해 더 좋은 투구 조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현재 2승무패, 평균자책점 0.29로 리그 최고 기록을 보유한 네일. 이미 완벽에 가까웠던 투수가 또 한 번 진화하며 KBO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